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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지다
댓글 12개
노인은 외롭고 쓸쓸하고, 그러면서도 소리 하지 않고 잠자코 계십니다. 자식들은 장성하여 다들 집나가서 살고... 시골에 계시는 팔순 노모를 생각 해 봅니다. 이밤도 안녕 하신지 ... 참으로 불효한 자식입니다..
먼 옛날, 노인들이 \" 마음은 청춘이다! \" 라며 하시든 말씀들이 이제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두고 소망하는 말씀 모두가 \" 고생 안하고 죽었으면.... \" 입니다. 무궁화 꽃... 어제 교회에서 광복절 기념예배를 보았는데 오랫만에 애국가를 불러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나도 모르게 양볼 줄기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 친구네 집을 방문했더니 울타리안 현관에 태극기가 펄럭 였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날입니다. 포아풀님! 이번 한주간도 행복하세요
무궁화와 함머먼저보내고 홀로남은 시골할아버지와의 관계를 어쩜 이렇게도 시적으로 잘 표현하셨는지,,,,,,,,,, 저도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무궁화,화투,그리고 죽음을 이미지화에 감동받았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 사람들도 무궁화처럼 순순해야 한다. 얼마나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순수하며 곧고 이쁜 꼿인가 ! 우리나라 사람들도 곧고 순수한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못내 아쉬어 하면서..., 포아풀님 다녀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르신들 소원이 있다면 자식들 고생스럽지 않게 조용히 잠자다 그저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라 말씀들 하십니다. 취미삼고 즐기던 화투패 하나 들고 조용히 무궁화 꽃잎지듯 평소 소망했던 대로 김노인 밤새 마나님곁으로 그렇게 가셨군요.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고인을 보내드리는 자손들의 모습에서 好喪임을 엿봅니다.
인생이란! 왔다 가는 것인데... 죽음이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모른체하다가 어느날 나의 가족중 가장 가까운 분이 하늘나라를 가시면, 그때서야 죽음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우리의 삶. 무궁화꽃이 범상치 않음을... 포아풀님 글을 읽으면서 먼저 하늘나라 가신 어머님을 그려 봅니다^*^
드러나지않는 누구도 알려고, 알아주지도 않는 그런 시름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사시는 우리 어머님! 우리 어머님에게도......... 그런 축복을 받았으면 합니다.
ㅋㅋ 역시 우리 최시인님 다운.. 제작년에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 납니다. 어머님 돌아시고 석달 남짓 후에 따라 가셨거던요. 남들은 금술이 어쩌구 하며 좋은 현상으로 예의를 보입니다만.. 그 슬픈 내막을 저만이 안답니다. 최시인님이 낭송시 즐기시는 음율과 같이 몹시 처절한 모습 입니다
동네에 정말 화투장 들고 앉아 편하게 가신 영감님이 계셨어요. 여름 한철 피고 지는 무궁화를 눈여겨보면서 그분의 호상과 무궁화의 짐을 견주어 봤지요. 다녀보니 무궁화의 종류도 참 많더군요.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꼈답니다. 귀한 흔적을 남겨주시고 성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팔순노모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강일석님. 멀리서 오신 가까운 님, 백야님. 벅찬 감동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손일갑님, 그냥 끄적거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의롭고 순수한 주몽의 활님, 고맙습니다. 정곡을 파고드는 평, 문학도 이옥경님. 오늘도 들러주셨네요. 예쁜 박간사님, 문학기행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늘 바지런한 분! 수호천사님, 새로운 호기심을 돋게 하는 분, 그 이름만으로도 든든해요. 00의 한가인 이점숙님, 어머님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엿본답니다. 최선생님, 잘 지내시죠? 마치 오래된 듯 안부를 여쭙네요. 이 졸시 쓴다고 매일 무궁화를 들여다봤어요. 많이 덥지요. 정다운 분들,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부르면 일순의 지체함이나 망설임도 없이 떠나야 하는 것을....왜 사람들은 천년, 만년 살것처럼 욕심을 부리는지.... 무궁화가 지듯 그렇게 떠나신 님의 손에 들린 마지막 화투장은 소풍을 뜻하는 3월 벚꽃이 아니였을까요...? *오랫만에 책상앞에 앉는 탓에 모든것이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지만, 폭염을 견디어 낸 풀의 생기에 위로를 얻습니다.
한 줄의 글을 남겨두는 게 가슴에 남은 풍부함을 외려 다 표현못하게 할까 했지요. 역시 포아풀님이십니다. *^^* 성이 최씨라는 거, 댓글 통해서 알았네요. *^^*
아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 화투장의 그림이 벚꽃일지도... 미오새님의 빛나는 지혜에 감탄해요. 그동안 많이 바쁘셨나봐요. 그래도 여유를 잃지 않으시는 듯합니다. 김정흠님, 고맙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댓글에서 용기를 얻습니다. 더위를 잘 이겨내고 계시겠지요. 두 분 막바지 더위에 건강 꼭 챙기세요. 갈수록 더위에 약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억지로라도 생기를 만들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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