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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msa1062 2007. 09. 10. 오후 03:30
3712
msa1062 2007. 09. 10.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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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유난히 마르고 키기 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해바라기라는 별명으로 불리었었다.
한 때는
반고호의 해바라기 그림에 반해서
알 수 없는 그리움같은 아련함으로 해바라기를 좋아했었다.
언제부턴가는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의 미학을 조금씩 알 수있을 것 같에서
해를 쫒는 해바라기를 쫒기 시작 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아무런 이유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해바라기를 좋아한다
다른 꽃들을 좋아하는 마음과 똑 같은 마음의 크기로
진정의 순수로
편안하게
해바라기를 좋아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진 나이가 되었나 보다
댓글 1개
포아풀
2007. 09. 11. 오전 09:26
그래요. 하늘을 배경으로 쑤욱 큰 키로 선 해바라기 자체가 그냥 좋지요. 어떤 의미를 붙이지 않은... 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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