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사랑과 야망 4부 야망 All in
패러다임 호텔의 직원들은 처음 보는 그들의 오너가 젊다는 것은 진작 알았지만 이렇게 멋진 신사라는 것을 알고는 선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패러다임 호텔 회장실 내의 회의실.
회장실에서 정병구는 의기양양하게 보고를 시작했다.
“이회장님, 지하주차장 보수공사 빼고는 백퍼센트 완벽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수고했네, 공사대금은 송명훈 전무 편으로 이미 지급을 완료했네.”
“이회장님, 재주는 원숭이가 부리고 돈은 뗏 놈이 번다고 하더니, 송명훈 그 친구는 갑자기 나타나서 패러다임 호텔이 자기 것 인양 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시한 내용이야.”
정병구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현중이 목소리를 가라앉히며 말했다.
“호텔경영은 최고의 서비스 전문가가 필요해. 그리고 정실장에게 얘기 하진 않았지만 시공사 역시 호텔 전문가들이야. 그들과 송전무는 기둥을 박기 전부터 이 시설을 위하여 수차례 회동을 했지. 태양열을 이용하여 비축열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통합 냉난방 시스템 그리고 태양열과 바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가로등 설비 등은 송사장의 아이디어야. 덕분에 장치비는 많이 들어도 향후 소요경비에 있어서 획기적인 절감의 토대가 될 걸세.”
회의가 마무리 될 무렵 최병렬이 들어왔다.
최병렬이 입을 열었다.
“괜히 이회장님께 회사를 넘겼습니다. 주식이 계속 상승 중에 있습니다.”
현중이 대답했다.
“지금이라도 원하시면 직접 경영하십시오. 모든 일에는 전문가를 필요로 합니다.”
“농담입니다. 회장님 덕분에 보유한 주식이 계속 올라서 요즘 마누라가 제법 사람대접 합니다.”
유쾌한 웃음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연회장이 물었다.
“최사장, 우리 연리지 잘 부탁하고, 다음 계획이 어떤가요.”
“5집 녹음이 끝나고 발표회 날짜를 잡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라드를 일부 섞었는데 오히려 그게 히트 조짐이 보입니다. 그리고 5개 대도시 순회공연을 준비 중인데 각 지역에서 공연판권을 따기 위해 난리지만 직접 주관한다니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세상이 이대로 굴러가다가 종말을 맞이하더라도 원이 없겠습니다.”
연순열의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현중 역시 흐뭇한 표정을 띠고 말했다.
“최사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김천일대장 보고 해.”
천일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중국공연여행에서 연리지에 대한 경호 실적은 단숨에 저희 특공경호대를 국내에서 제일 안전한 경호대로 인식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케이블방송과 정규뉴스를 타고 연리지의 피습장면과 특공경호대의 활동장면을 반복하여 전한 덕분에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특공경호대의 경호를 희망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의 주요 방한객들도 대부분 특공경호대의 경호를 전제로 국내입국의사를 비춰오는 실정이어서 요원들의 확충이 불가피해졌었습니다. 그래서 수년간 A 조로 편성된 팀을 풀가동하고 지속적으로 전역하는 특공요원들을 접촉하여 대원수를 늘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진작 보고를 드린 바와 같이 국빈급들의 밀착 경호 시에는 해당국의 언어를 청취할 수 있는 요원을 배치하여 주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취합된 정보는 중요도를 감안하여 실시간으로 보고 드린 바 있습니다.”
현중이 입을 열었다.
“수고했어. 앞으로는 정보가 곧 힘이니까 계속 신경써주게. 그리고 김대장은 정회장께서 공장을 매각하실 때 도치라는 트레이너가 어디로 갔는지 확인 해 주게. 내가 바빠서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특공경호대를 위한 교관으로 적임자일 테니까.”
경호를 담당하는 그들에게서 경호이외의 전문성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므로 언어별 청취능력을 가지고 있는 천일의 경호대는 자연스럽게 주요한 정보들을 하나둘씩 취합할 수 있었다.
특공경호대의 활동으로 수년간 모여진 정보를 통하여 가장 중차대한 현 정부의 숙원사업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며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고, 국제도시 개발을 목전에 둔 제주도와의 내륙을 연결하는 한일과 제주 간 해저터널의 건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중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졌다.
to be continued...........
댓글 2개
그동안 올린 글들이 흩어져 있어서 카페를 만들어 장르별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색의 향기와 동기모임<미명AGAIN> 카페, 한국생활예술학회, 가야배드민턴클럽동호인카페, 장유음악학원둥지 등이 링크되어있습니다. 각 카페 역시 사색의 향기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주소는 cafe.daum.net/happyhanmin 입니다.
시간내서 들를께요, 한민님. 수고 많으셔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