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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견디며
이슬을 삼키던 새벽그대내 앞에 서 있던 날도가을이었습니다.
우리함께 걷던 그 산길에는노란 낙엽은바람이 되기를 기도하며땅위에 누웠습니다.
직립으로 흐르던 눈빛이흙의 영광에 안기어순백의 알몸으로 새벽이 되고 싶었습니다.
글/윤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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