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망국지음 [亡國之音]

꿈꾸는어린왕자 2008. 02. 15. 오전 03:11
3900


망국지음 [亡國之音]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이...
사람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태어나,
숨을 이었을 때 부터,
욕구에 대한 본능으로 삶을 시작하기 때문이라 한다.

사람...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벌어지는 죄에 대한 욕구,
또, 욕구의 노예가 되었음에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 하는 것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일이고,
하늘을 속이는 일이다.

국가...
국가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뒤 섞여 산다.

동물적 본능이 앞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사는 사람,
그외 남을 속이고도 하늘을 두고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 말하는 뻔뻔스러운 사람등등...

그러나,
이 나라엔 진실되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에게는 혹평을 던지고,
죄를 지었음에도 뻔뻔스럽게 자기 정당화를 하는 
사람에게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승자의 독식을 요구하는 사회,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망국지음에 해당되는 무지한 탐욕주의 자들의
노래이기도 하다.

순수성이 상실되고
정당화와 합리화가 우선인 사회에서,
아름다운 음악은 듣기 힘들다.

듣기에 기분 좋고,
지금 당장의 즐거움만이 추구되는 현실,
그것이 망국지음이라는 결론을 만들어 낸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