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개념속의 무지...
개념속의 무지...
많은 지식을 얻고도,
허덕이는 갈증에 목이 말라,
이책 저책을 뒤척이다 먼동이 떠오를 무렵,
그때서야 이부자리 깊이 패인 구멍 속 으로,
몸을 구겨 넣고서야 깊은 잠에 빠져든다.
행여나 모자란 것은 없는지,
꿈 속에서도 몇날 몇일을 읽었던 책,
그 책속의 현실을 꿈 속에서 마저도
떠올리며 이것 저것들을 짚어보고 짚어본다.
지문처럼 얽혀진 책속의 세상,
그러나 현실은 무엇을 어떻게 연결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된 현실에 맞춰진다.는
결론을 내고서야 한 시름 걱정을 내려 놓는다.
그러나 아침이 되어 생활속의 현실로 돌아왔을 때,
그 현실의 울타리 안에서 늘상 해오듯,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세상을 뒤척이다,
자주 가는 사이드에서
글쓰기 버튼을 찾아보지만,
항상 있어야 할 것 같은 자리에서
글쓰기 버튼을 찾을 수 없다.
아무리 찾아봐아도 항상 있을 법한 자리엔,
글쓰기 버튼이 없다.
짜증스러움이 밀려오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컴퓨터를 꺼버린다.
몇시간 후 안정된 마음으로,
다시 컴퓨터를 켜고 글쓰기 버튼을 찾지 못했던
사이트에 들어가 다시 한번 글쓰기 버튼을 찾아본다.
아주 큼지막하게 써 있는 '글쓰기' 버튼,
그 버튼을 찾아내는 순간 몇시간 전의
짜증스러움이 한꺼번에 스르르 풀린다.
그리곤 내가 왜? 글쓰기 버튼을 찾지 못했는지
생각 해 본다.
아주 사소한 실수,
차근차근 전체를 살펴보지 못했던 것이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실수,
많이 보고 많이 알려고 한다해도,
결국 사소한 시각 하나에 사람은 바보가 되고 만다.
이런 행동의 패턴과 정신적 구조의 문제
결론은 한 가지다.
관념, 항상 있을 것 같은 자리만 찾게되는 습관,
그리고 그 습관이 만든 당연성의 논리의 부합,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자제되지 못하는 감정의 폭발,
이 모두가 개념속의 무지가 만든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고 만다.
댓글 4개
꿈꾸는 어린왕자님이 올리시는 꽃은 늘 작은 우리의 들꽃이더군요. 어떤 메시지가 담긴 듯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자리에서 자기의 빛을 발하는 것들...
포아풀님의 안목에 다시금 놀랍니다. 민중가요중에 민들레라는 곡아세요? 그 가사중엔 민초들의 삶을 참 구슬프게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초들 그리고 들판에 핀 이 나라땅의 꽃들... 그것이 바로 제가 쓰는 산문의 주젭니다. ^^
제것을 알아가는 것이 결국 나를 찾는 과정, 미초,이땅의 꽃 참 소중한 주제 중의 하나이지요. 좋은 영상과 글을 주셔서 에피소드1이 산출되어 올렸읍니다.
왜 자꾸 발걸음이 여길 오는 지--- 워낙 사소한 실수 범벅으로 살아 그러한지 꽃과 글이 너무 좋아 그러는 건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