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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풍선

김문숙 2008. 05. 12.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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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풍선
                        한은총 /김문숙
너무도 부풀어 올라

풍선은

온 살 갗이 다 아프다.


잘 갈 수 있을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불안 한

풍선의 꿈


하늘이 너무 푸르고

잎새가 너무 푸르고

높이 솟은

풍선의 꿈도  

너무 빵빵하다.


어른은 아이를

무등태우고

하늘로 가고


아이도 풍선의 실을 잡고

하늘로 가고


풍선은 이들의 마음

꽃들의 마음을  

제 안에 싣고


그지 없이 아름다운

하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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