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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 /김문숙
보름달은 높을수록 환해지는 데
홀로 빛나는 존재이기에
태양은 오를수록 고독해 진다.
낮의 활동이 활발할수록
고단한 밤은 깊기만 한데
생각이 많을수록 깨어 나는 밤
누구의 정갈한 눈물이기에
한 모금 찬물도 달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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