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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들어 별을 그린다

윤정강 2008. 06. 1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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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별을 그린다



어둔 밤 부엉이 울음이
빛을 떠난
산 그림자 보다 더
외로운 것은,

잠 못드는 밤에
제일 맑고 빛나는 
별 하나 안고
피던 꽃잎 때문일까.

바람이 잠든 물 위에
별 하나 담구고,

밤마다 내려오는 하늘은
곁 눈짓으로 속삭임 감추며
붓을 들어 별을 그린다.



글/윤정강   사진영상/수메루 사진가님



댓글 1개

포아풀 2008. 06. 11. 오후 09:23

그 별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제 품안으로 맑고 빛나는 별 하나 파고들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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