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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변화 /이영민
흐름과 변화 /이영민
오래된 세월 속에
바다가 있었다.
긴 세월 운명으로 간절히
이어지길 원했던 시간
어두운 가슴에 불 밝히듯
나의 심장과도 바꿀 수 있는
나의 심장도 나눌 수 있는
존재이길 원했고
수백 년의 시간을 잇는
루비 같은 애정이 되고 싶었던 시간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로 이어지는
원(圓)이고 싶었던 시간
무색의 세상에 잘 어우러지게
시간의 흐름을 증가시키고 싶었던 시간
하지만 일상생활의 공존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주는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처럼 느껴진다.
어디서 매미의 울음소리라도 들려오는 듯
한낮의 더위는 뜨겁고 작열하는 태양은
나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린다
오만상 인상쓰고 일상에 지쳐 헉헉 거리며
걷는 모습마저 절름발이 걸음걸이다.
집에들어와 날씨덕 본다고 미렀던 이불빨래
사정없이 세탁기에 수셔넣고
시작버튼 누르니 세상돌 듯 빙글빙글
저절로 잘도 돌아간다.
습관적으로 컴퓨터 켜고
메일확인하던중 이방인의 방문을 보듯
낮설은 메일한통이 눈에 띈다
사색의향기 라...
음,,사색 그동안 잊고살았던 그 사색...
예전엔 나또한 사색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누가 보낸지도 모르고 이곳저곳
주인장 허락도 없이 구경다니니
낮익은 이름 글도 올려져있고
역시 글쟁이는 어디찾아도 꼭 있구나 싶다.
나는 글도 못쓰고 아는거 없으니 잘난척도
못해 늘 한적한 공원에 쳐박혀있는
공중전화 같은데...
그래도 신고식은 해야할것 같아
이렇게 끄적여 본다
자주 올런지는 약속못해도 사색이 그리워지면
기웃 그려볼겁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댓글 3개
이영민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고식으로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주 오시어 좋은 말씀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온지 얼마 안되는 애송이 입니다. 늦은 날에 시문에 왔으니 시문에선 제가 한 참 후배일 것이고요----절대로 완벽하게 ---또 없나?----ㅎㅎ환영합니다.
저도 환영합니다.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 좋은 말씀 나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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