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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강에서

윤정강 2008. 07. 04.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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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침 강에서


글/윤정강


새벽 냄새가 진하던 강에는
아직도 흐르는 이야기
살아온 날은 짧은데
담겨진 무수한 별들의 노래가
반작일때 마다 가슴은
뜨겁더라
강변을 떠돌던 흔적은
아마
부서진 알갱이로 남아
쌓지못하고 그냥
모래로
떠돌다가 물속에 누웠겠지.

흔들리다가 잠시 멈추어선 강변에
발아래 떠돌며 흐느끼는 추억
바람은 어느날
물 여울에 합류하며 다시
떠날 준비를 하는건가,

조용히 앉아서 느껴보는
아침 강에서
공복의 회한에 젖는다.


댓글 1개

포아풀 2008. 07. 05. 오전 09:27

강의 물비늘은 지난밤 떨어진 별무더기겠지요. 그 별을, 조용한 물살을 바라보는 강은 마음을 고요로 들게 하지요. 공복의 회한... 마음을 잡는 시어들을 따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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