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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집을 지으며

윤정강 2008. 08. 05.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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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집을 지으며


달님을 사모하여
제 몸 사루어 야위어도
집게를 등에 업고 
모래집을 짓는 꽃게,
밤 바다는
구경꾼이었다.

사르륵
밀려오는 듯
쓸리며 되 돌아가는 파도,

떠도는 바람을
내 몸안에
채우지 못하는 모래성,

달빛으로 여미는
그리움은
하얀 눈물 이었다.

글/윤정강


댓글 1개

김문숙 2008. 08. 05. 오후 05:19

님은 저의 상위 버전입니다. 무더위 더 큰 복을 받으시 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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