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비오는 날에는

윤정강 2008. 09. 01. 오전 11:59
3954


비오는날에는 ..


글/윤정강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흠벅 젖었다.
몸의 차가운 느낌 보다
떠나간 사랑이 더 
차갑다고 생각을 하며
빗물에 온몸을 씻으려 했다.

어둠이 내릴즈음
비를 피하지 못하는
희미한 가로등 불 빛,

씻어 버리지 못한 가슴,
비참한 현실 앞에 
그냥 펑펑 울고 있다

빗물 주루룩 흐르는 유리창을 
두 손으로 만져 본다.

울고 있는데
얼룩진 유리 창이 덩달아 눈물을 흘린다.
사랑을 잃어버린 슬픔으로
행여 외로워 울까봐..

비!!빗물!!
날 데려다 줄래
사랑이 기다리는 그 곳으로,


윤정강/글  사진영상/윤민숙


 		

댓글 1개

은비녀 2008. 09. 01. 오후 05:31

어둠이 내리는 비오는 저녁, 오랫만에 듣는 장현의 목소리와 함께 이 글을 보고 있으니 더욱 감상에 젖게 하네요. 9월입니다. 건필하시길.......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