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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사진과 두 개의 고백
김문숙 2008. 10. 21.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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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숙 2008. 10. 21.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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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다운 집 한 채 외삼촌은 노모의 사랑과 믿음에 순종하시려 대관의 딸도 일본 황실의 인기도 벗어 던지고 전쟁으로 황페한 고국으로 돌아와 노모와 아내와 자녀를 위해 벽돌을 찍어 집을 지으셨다. 어린 나는 그 일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스스로 땀흘리며 집을 짓는 사람 젊은 까마귀가 자기만 아는 시냇가에 유리조각을 숨겨 놓고 물한 모금 적시고 나서 입에 문 유리조각을 이리저리 빛에 비추어 보듯 나도 내 사랑 하나 둘 곳을 위하여 내 집을 짓고 싶어 지금도 혹여나 이집 저집을 기웃 거린다. 하기사 잠을 자도 깨어 있어도 나는 매일 매일 내 하는 일로 집을 짓는다. 어느 날은 기둥을 든든히 세운 것 같고 어느 날은 타일 한 개를 굽기도 하고 어느 날은 흙별돌을 찍어 낸다.. 어느 날은 밀려 온 홍수로 다 떠내보내도 어느 날은 또다시 추춧돌이 일어선다. ( 사랑의 추억은 영원한가요? 사랑과 행복은 순간의 감성이고 사랑과 행복의 추억은 영원하다 하지요? 행복한 순간을 사랑의 순간들을 그대는 모두 다 기억을 하시나요? 누구든 날마다 새로운 사랑과 행복에 취하여 그 행복의 순간을 자꾸 잊어 버리나 봐요. 하지만 아무도 아주 잊진 않을 꺼예요. 기억들로 사진들로 남아 있어서 아차차 찾고나면 더 기쁘죠. 저 작은 기쁨의 순간들이 세월이 갈수록 왜 밧줄처럼 점점 더 깊이 깊이 꼬여 갈까요? 아무던지, 참 행복한 나라에서 진실로 사랑 많은 그 분을 만 날 때 서투르지 않도록 더 많이 참한 사랑을 해 보아야 할 꺼예요ㅣ (사진이 너무 커서요. 잘 조절해 보세요). 수정 하다가 외출시간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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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나중에 조절해 드리지요)
댓글 3개
포아풀
2008. 10. 22. 오전 10:01
가슴으로 인화한 추억... 그러나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은 더욱 또렷해지지요. 낯익은 얼굴들, 낯익은 장소... 추억이 고였네요.
김재원
2008. 10. 22. 오전 11:58
사진으로 남긴 추억은 언제 만나도 참 즐겁고 그립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더욱 그렇겠지요 그 어떤 시간을 빌려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사람들은 이렇게 흔적을 남기나 봅니다 다시 못올 날들에 대한 그리움은 세월이 흐를 수록 더 할 것 같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런 사진들이 계절이 몇번 바뀐 어느날에는 진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흔적들이 되겠지요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김문숙
2008. 10. 27. 오후 03:56
포아폴님 사진 줄이기 작업이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오늘도 완성치 못했네요. 사진이 너무 크게 올라 버렸어요 ㅉㅉㅉㅉㅉ보고 싶은 건 가을이라서 그런건지요? 더욱 아름다워 졌을 것 같습니다. 더욱 평강을 누리시기를 김재원님 이름만 들어도 재능과 재치가 뛰어 남을 알겠읍니다 귀한 답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 남는 시간, 남아진 사간은 언제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더욱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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