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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
댓글 19개
봄의 소리 월츠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이 저 멀리서 들려 오네요. 은밀한 속삭임처럼 포아물님의 시에선 작은 은밀함이 다정하게 녹아 있어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더욱 행복하시옵기를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더욱 행복하시옵기를...
아래녁 중간지점인 논산에도 봄의 소리가 은은히 들려오고 있었지요. 노란 눈꼽을 뜯으며 연신 하품을 해대는 산수유도 보고 왔지요. 노란 산수유가 참으로 예쁘더라고요. 서울에는 언제쯤에나~ 봄이 소리없이 오고 있을까요. 건강하시죠. 남산에도 새싹이 살며시 고개를 들고 있어요.
산수유와 예쁜 간사님... 잘 어울리시는걸요. 남산의 봄맞이, 눈과 마음이 분주하시죠?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어르신 한 분이 약간은 엉뚱한 자세로 직접 등을 미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어르신 제가 등 좀 밀어 드릴까요?\" 여쭈었더니 \"글쎄......, 그러면 고맙구요.\" 하셨고 그 어른도 제 등을 밀어 주셨어요^^^^ 정말 시원했습니다. 아마도 20년 넘게 목욕탕에서 선뜻 다가가 \"등 좀 밀어 드릴까요?\" 라고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 만큼 이기적이고 용기가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좀 있으면 봄산도 응달에 스며있는 눈을 헤집고 나와 \"나 왔소\" 하며 용기 있게 외쳐 되겠지요^^ 포아풀 님~! 글에는 관찰력이 돋보여요^^ 오늘도 방긋 하세요^^
인구님의 행동은 용기와 착한 마음이 합쳐진 것이지요. 정말 요즘 보기드문 총각이네요.^^ 오늘 따사롭던걸요. 거기에 야구의 승전보로 한층 즐거운 날이었지요. 오늘도 방긋 했어요.^^ 인구님도 내일 방긋 하시기를...
*지난 주 산행에서, 산그림자가 감싸 안은 눈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었는데...미리 포아풀님의 봄산을 접했더라면 그 느낌이 새로웠을 듯 싶네요. 그런데 봄 산을 다녀 오신 걸 보면, 혹시, 산들바람님의 천왕봉 독주회를 대비해서 체력단련을 시작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염려 놓으셔요, 힘이 부치시는 구간에서는 미오새가 업고라도 오를 용의가 있으니까... * * 눈이 즐거운들 어찌 마음까지 즐거우랴 홍매화 붉은 꽃잎, 넋을 놓고 바라 봐도 마음가득 그리움뿐인데... 어느 담장 넘어 붉게 피어있는 홍매화의 자태가 너무 고와서, 아니, 얄밉게도 너무 아름다워서 살짝 꼬집어 주고 싶었어요. 홍매화 붉은 꽃잎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마음속 그리움만 하겠느냐고.... 포아풀님... 봄날의 나들이에 남산 케이블카의 유혹을 받으시거든 그 야릇한 기분 미오새에게도 나누어 주시기를...
\"눈치를 보는 잔설들...시치미.. 떼는 산\" 짐짓, 그 자리에 가지 않아도 느낌만도 봄산이 말갛게 그려지네요. \"산수유 가지 노란 눈곱을 뜯으며 연신 하품을 해대도\"... 세월도 시간도 봄날을 동행하지요? 포아풀님의 화사한 미소가 참 그리워지는 오늘이예요 !
개나리는 물론 진달래까지 핀 약간은 더운 날씨더니 오늘은 꽃샘추위가 찾아왔네요. 바람에 꽃잎이 파르르 떨려도 그것또한 봄의 매력일 듯싶어요. 한주 건강하게, 활기차게 여시길 바래요, 미오새님. 혹 미오새님을 부르려면 저 다이어트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유민자 수필가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오래 뵙지 못해도 어여쁜 글로, 사진으로 뵙고 싶은 마음을 덜어냅니다. 선생님의 자연스러움과 멋스러움을 상기하는 아침입니다.^^
포아풀님,주말 시사랑회에서 뵙고 이곳에 잠시 다녀갑니다. 역시 포아풀님의 인기는 단연 최고~~입니다...여전히 고운자태로 심금을 울리는 자작시 '흔들리며 흘러간다' 를 낭송해 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지요. 조금은 야윈듯한 모습이시던데...웬 다이어트? ^^ 꽃샘추위로 바람 높이 부는 오늘. 풀빛소리 나즈막히 들리는 이곳 초원에 다녀갑니다. 건강하세요*^^*
이옥경 간사님,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시사랑회를 더욱 빛나게 하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졌어요. 제때 저녁도 못 드시고 식은 밥을 드시는 모습이 미안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했지요. 더욱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이시죠? 노력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산행 잘 다녀오세요.
*무리한 감량은 자칫 몸의 균형을 흐트릴지도 모르지요. 요즘 야위어 보이시는 포아풀님이 다이어트를 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미오새가 어떤 조건에서도 업을 수 있도록 근력을 키우는 것이 순서이겠지요. 토요일 산행에서, 봄산이 포아풀님의 안부를 묻거든 무슨 말을 전할까요?
산행은 즐거우셨나요, 미오새님? 봄산이 제 안부보다는 미오새님의 모습을 더 반기지 않았을까요? 산행으로 몸은 잠시 무거워도 마음은 가벼워서 오셨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봄밤은 잠이 안온다고 어느 시인은 읊었지만 고단함은 달콤한 잠을 부를 것 같네요. 편한 밤 보내시고 내일 또 활기차게 맞으세요,미오새님!
* 四월입니다. 방향을 나타내는 동서남북의 사방,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태극기의 사괘, 매 란 국 죽의 사군자, 한약의 사물탕과 사군자탕. 꽹과리, 징, 북과 장구가 어우러진 사물놀이, 두팔과 두다리를 나타내는 인체의 사지... 오래 전에 줏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자연의 순리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숫자 四를 우리 조상님들은 매우 좋아했는데, 四가 死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불길하게 여기게 된것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시작 되었다는군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숫자 四의 이야기는 그 외에도 많이 있지요. 사고무친의 四, 야구의 四번타자, 사자성어, 그리고 북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으로 네개의 산이 서울을 지킨다고 해서 내사산(內四山). 사주와 사주단자등등... 포아풀님...뜬금없이 늘어놓는 4 (四)의 숫자이야기에 의아해 하셨지요? 선조들의 지혜와 혜안이 담긴 四로 시작되는 그 사월에, 2009년초 계획하셨던 일, 다시 살펴보는 중간 점검의 시간되시라는 뜻으로..... 아, 그리고 봄산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전통을 지켜가는 마을의 촌장 어르신처럼 허리 꼿꼿이 편 꼬장꼬장한 자세,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봄산은 말씀하시고 작은 새는 추임새를 넣던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합니다. \"노란 눈곱낀 산수유의 눈병이 낫기전에 포아풀님, 한 번 더 다녀가시라고 해, 여차하면 업고라도 오를 열혈팬도 생겼다는데, 무릎아프다는 핑계일랑 대지말고....\" 산수유와 개나리의 눈병이 미오새에게도 옮겼는지 왠지 노란 샤쓰를 입고 싶었던 토요일 산길이였습니다.
네, 네, 다녀가지요. 무릎 핑계는 대지 않을게요. 기분 좋은 사월의 아침입니다.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미오새님을 언제 뵐까요? 활기찬 한 주 열어가세요. 발걸음도 봄볕처럼 가볍게...
*포아풀님의 기분 좋은 \"사월의 아침\"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미오새는 사월의 7일 밤 11시 13분에 다녀갑니다. 언제인가 생일선물로 포아풀님에게 받고 싶은 노란 샤쓰...
그런 기회를 주실건가요, 미오새님? ^^ 벚꽃 사이 초록 잎이 반쯤 나온 개나리가 유난히 돋보이던걸요. 저는 금요일 아침에 잠깐 다녀갑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어울리는 노란 샤쓰는 없을까요? 어떤 무기도 뚫을 수 없는 갑옷처럼, 일편단심 한 마음으로 세월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토요일을 앞 둔 금요일 밤이라 생각은 거의 방종에 가깝군요. 포아풀님...고마워요. 미오새의 글에 반응하는 포아풀님의 모습에 위로를 얻었기에 감사드리고 싶어요. 휴일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방종이 아니라 기발한 생각이신데요. 저는 아직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질 못했는데요. 고단한 월요일 포근히 주무시고 내일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 미오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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