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봄밤에는 잠이 안 와
봄밤에는 잠이 안 와
한은총 김문숙
엊그제, 3월 들어
꽃샘 추위 핑계 삼아
잔 비 깔끔하게, 막 씻어 놓았지.
울 할애비 뼈 묻은, 북간도며 만주며
남의 마당 금 그어 애 간장 녹여 놓고
부우연 황사 일삼아 날려 보내
답답이 뵈지 않는
목 칼칼한 코리아의
봄 길
아무려도, 만 여리 넘다해도
춘향이 울음 삼듯
님은 맨 발로도 오시 것지 .
자박 자박 자박
냇 강아지 눈 환히 뜨는
봄밤
숨 고른 잠결마다 훌쩍 훌쩍 키 세우고
하얀 목련, 자 목련
기린 목을 늘이네.
댓글 2개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를 읽다가 문득 잠 못 드는 밤에 눈길이 멈추었답니다. 왜냐구요? ㅎㅎ 요즈음 야구때문에 설레여서 잠 못자는 일이 많았었거든요. 야구를 좋아하냐구요?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느냐구요? 아니요~~~거 있잖아요...쓸데 없는 애국심의 자존심이랄까, 뭐..그런거요.^^ 이겨서 잠 못자고, 져서 잠 못 이루고...그리고 봄향기 콧바람에 잠 못 이루고... 아뭏든 이번주 산행에서 봄바람과 데이트하구 올려구요. 아, 참 ! 시인님도 참석하시지요? 그날 만나서 회포 풀어볼까나요!
저는 요즘 더 일찍 잠이 드네요. 아무리 눈을 뜨려해도 그냥 자고싶다 하네요. 체력을 핑계삼아 자곤하면서도 밀린 일을 보며 또 한숨... 잘 지내시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