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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시장 정박항 에서...
습관,그리고 나의 무의식과 조급함
나,그리고 우리는 광고의 홍수
자본의 홍수,경쟁의 홍수속에 오늘하루도
오늘이 될 내일을 기다린다.
이미 그 홍수는 더 이상
나,당신,우리에게
주체할 수 없는 세상의 쓰나미다.
이 쓰나미가 나,당신,우리 모두에게 쓸어가 버린것은...!
또 다시 마트에 들렀다.
나와 세상을 이미 쓸어버린 습관,무의식,조급함,편리함.
경제,시장,자본,마트,나,당신?
산을 이룬 마트의 긴 막대 통과 소음.
1회용 껍데기와 \"안녕히 가세요.\"를 외치는 충혈된 캐셔.
점점 더 쓰나미에 쓸려간다.
하지만,그 홍수,쓰나미는 건조하다.
홍수에서 벗어나고 싶다.
골목 시장이란 정박항을 찾았다.
할머니,할아버지란 이름의 등대가 보인다.
머리빠진 할머니,그 머리는 내겐 세월이란 이름의 정박시설 이다.
이빨빠진 할머니,그 잇몸은 내겐 믿음이란 이름의 정박시설 이다.
주름진 할머니,그 이마는 내겐 안타까움이란 이름의 정박시설 이다.
\"덤\" 이란 이름의 작별인사는 내겐 감동이란 이름의 인간성 이다.
시장에서 되 찾아왔다.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이란 막대소음 대신,아날로그 시대의 '인간성'이란 구원의 음성을...
댓글 1개
아날로그의 정과 덤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디지털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이따금 떠오르는 감정이지만 그래도 몸은 또 편리함을 찾습니다. 마음 따로 행동 따로... 골목시장에 마음을 정박하신 여울천사님의 심성을 엿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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