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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장자통 2010. 03. 20. 오후 03:51
3532
장자통 2010. 03. 20. 오후 03:51
3532
억새풀
장자통
빌고 빌었다
갈대에 물들지 말라고
흔들리지 말라고
밤새 뜬 눈으로
강물은 흐르고 흘러
산 그림자 지워도
스치는 바람결에
잎새 흔들릴까
뒤척이는 밤
눕지 않으리
댓글 2개
윤고방
2010. 03. 21. 오전 01:30
한 이백 년 지나서 '장자통'하면 '억새풀'하지 않을까요? 억새풀을 탈고하신 후 행복해 하시는 장시인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저는 성급한 앞지르기를 잘하고, 특히나 잘못 넘겨짚기를 잘하는 편입니다.
오지람
2010. 03. 21. 오전 06:59
한 이만 년 쥐 나서 '환지통' 하면 '억지 새 입은 딱풀로 부쳐버려' 하지 않을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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