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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돌아 본 부부의 일생

김흥수 2010. 04. 13.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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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되돌아 본 부부의 일생

부부의 윤리 또는 바람직한 부부상이란 어떤것일까 ? 하는것은 깊이 생각해보면 남성과 여성 더 깊이 들어간다면 인간의 윤리 또는 바람직한 인간상이란 문제까지 이르게되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명제에까지 도달하게 되는것입니다.

이 인간이란 무엇이며 바람직한 인간이란 도대체 어떤 것이냐 하는 명제의 답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것입니다. 그래서 이 짧은 시간에는 현대인이 납득할수 있는바람직한 부부상에 대한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합니다.

지금가지 역사상 유명한 악처는 소크라데스의 부인 쿠잔티베로 되어있으나 소크라데스는 자기 제자들에게 결혼을 권징하면서 쿠잔티베와 같은 부인이 있었기에 자기는 장철학자가 될수있었다고 말한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사이 우리나라에도 많은 악처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남편 독살사건, 이것은 보험김을 노린 사건이지만 언제인가 부산에서도 술주정이 심한 남편을 본처와 첩이 협력하여 목에 감은 끈을 양측에서 잡아당겨 교살시킨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정상적인 부부라기 보다는 남과 女의 동물적인 결합이라고 말할수있겠지요. F.베이컨은「아내는 청춘의 련인, 장년의 반려, 노년의 보모가 되어 주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였으니 부부사이의 원만함을 이루고 연애건, 중매건, 우연이 만난 부부가 그 만남이 필연적인 만남이었다고 믿고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 20대는 사랑 하며,
여자들의 인생 주제는 사랑이다. 같은 또래 남자들의 인생주제는 취업이다. 여자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일과 인생의 목표를 궤도 수정하지만 남자들에게 취업은 사랑을 위해서도 절체절명의 것이다.

♥ 30대는 노력하며,
여자들은 살림살이와 자식을 빼면 인생이 없는 것처럼 산다. 여자들의 우주는 가정이며 가족이다.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오순도순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남자나이 30대, 직장과 사회생활에 몸을 바친다. 생존경쟁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승진, 승급,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성공과 출세라는 사회적 성장이 인생의 주제가 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여성들은 연애 시절의 달콤함을 평생 연장하는 것으로 알고 결혼하는 반면, 남성들에게 결혼이란 가족 부양의 책임이며 가족을 디딤돌로 삼아 사회적인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다.

여성의 결혼과 가족이 표현적 기능에 치중하는 것이라면 남성의 결혼과 가족은 도구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아내들이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시기에 남편들은 가족에게 쏟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거의 없는 엇갈린 인생주기에서 수많은 갈등과 반목의 씨가 뿌려지기 시작한다.

♥ 40대는 인내하며,
남여를 떠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른바 갱년기라는 시기가 찾아온다. 백날 젊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 키우고 먹고 살다보니 어느새 흰머리가 늘어가고 중년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건강도 예전만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허전하고 자기연민의 감정이 들기도 한다.

사춘기의 심리와 비슷한 \"사춘기\", \"나는 여지껏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나는 누구인가?\"하고 자문하기 시작한다. 여자들은 자식 키워봤자 다 품안의 자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살림살이에 대한 집착과 애착도 좀 덜해진다.

가족관계 역시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으므로 열과 성을 다하기보다 욕 먹지 않을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남편에 대해서는 이미 30대에 수없이 많은 기대와 실망과 좌절과 원망과 분노를 거쳤으므로 기대도 없다 여자들의 40대는 관심 밖이던 동창회와 친목계가 서서히 지펴지기 시작한다.

가족보다 친구가 위로가되고 동반자가 된다. 남자 나이 40대, 일벌레로, 돈버는 기계로 살아왔다는 회한이 들기 시작한다.. 말이 좋아 가장이요, 산업역군이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자신들을 부려먹기만 했을 뿐... 정서적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외로움에 빠진다.

♥ 50대는 체념하며,
애인 같은 아내를 바라거나 \"불 같은 사랑 한번 해봤으면\" 하는 은밀한 욕망이 생겨나기도 한다.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가요는 사랑을 위하여 이거나, 갈대의 순정등 50대가 되면 부부 사이의 \"따로국밥\" 양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여자들은 되도록 집에 있지 않으려 한다. 여태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더 늙고 병들기 전에 세상 구경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것이다.남자들은 이때부터 가정과 가족이 소중해지기 시작한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집, 내 집 뿐이다.\" 반찬이 없어도 집의 밥이 입에 달다. 남편은 \"집으로\", 아내는 \"세상 밖으로\".... 남편은 \"섭섭함\", 아내는 \"귀찮음\", 30대부터 잠재해 있던 부부 사이의 엇박자가 이제는 눈에 보이는 \"증세\"로 나타난다. 아내가 곰탕 끓이면 장기외출의 신호라는 농담도 그런 증세 가운데 하나이다.

♥ 60대가 되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남자들은 가정과 가족에 대해 눈을 뜨고 보니 자식들은 솔솔 빠져나가고 이제 남은 것은 결국 \"아내\"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마누라 의존도\" 100퍼센트. 반면 아내는 자식들을 다 결혼시키고 \"제대군인\"의 심정으로 자유부인을 꿈꾼다. 아내는 나가고 남편은 기다린다. 30대 시절이 역전되었다. 예로부터 아내들의 속마음인 \"늙은 다음에 보자.\"가 현실화 되는것이다.

♥ 70대는 이불짐 위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어느 기관에서 70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었다. 노후를 누구와 보내고 싶으냐? 라는 질문에 70대 남성 69퍼센트가 \"반! 드시 아내와\"라고 답한 반면, 70대 여성 66퍼센트가 \"절! 대 남편과 안 보내\"라고 했다. 우리나라 우스갯소리에 이사 갈 때 남편은 혹시 놓고 갈까 봐 \"이불짐 위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고 보면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기애 여러분은 부혹의 나이 아니면 지천명의 나이가 되신 분들이기에 인내와 체념으로 서로 좋은 반려 서로 좋은 인생의 동반자가 되도록 힘 쓰시면 될것입니다.

부부란 연과 연꼬리 같은 것이란 말을 미국의 먀살원수가 한적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어떤 결혼예식장에서 주례가 하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년부인이 자기 남편의 상의 소매자락을 잡아 당기며「여보 나는 무겁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며 또 가볍지도 짧지도 않은 알맞은 꼬리인데 당신은 왜 하늘을 날지도 못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 남편이 한참 천정을 바라 보다「그거야 바람이 없어서이지」하고 대답 하더라는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남편을 성공시키는것도 부부의 조화가 잘 되어있고 부인의 내조가 필요 하지만, 인간에게는 행운의 여신의 미소가 세번쯤은 있는 법이며 돈을 벌거나 출세를 하거나 세번쯤은 기회가 오는데, 그 바람을 놓지지 않고 탈수있고 날수있는 사전의 준비를 잘 해두어야 할것입니다.

또 어떤 학자는 결혼전에는 개성이나 인격면에서 각각 완전한 하나이던 남여가 결혼 후에 1 + 1 = 1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있습니다. 즉 1에서 1/2이란 자기멋데로 하는 버롯, 또는 아집이라고 할수도있겠으나 어떻게 보면 이기심이라고 하는것이 더 타당할것입니다.

즉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만을 길러나가면 된다는것이지오. 이런점은 우리들의 원로 철학과도 상통되는 이야기일것입니다. 이 世上에서 自己를 희생시켜가면서 상대방을 기쁘게 해준다면 원만이란 말은 자연적으로 따라 붙게 마련인 것입니다.

유명한 일본 소설가 석천달삼의 이야기를 인용하면\"부부란\" 서로의 성격의 차이에서 생기는 아집, 욕구, 질투, 매소 등등의 여러가지 악덕을 서로 용서하며 한편으로는 이를 즐기며 마치 진흙탕 물속에 빠져있으면서서도 부편을 느끼지않는 상태같은 어쩔수없는 인연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인연 또는 운명을 달갑게 받아들이는 부부야 말로 진실한 人生의 반려이며 인생의 동행자인것이며 이런 곳에서 변함없는 굳은 상호이해와 신뢰가 생겨나는것입니다. 통계를 보면 대개 결혼후 2 ∼ 4년 사이와 6 ∼ 8년 사이에 이혼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런부부들은 결혼후 8년간의 고생을 못참았다고도 할 수있고 노력과 인내가 불족하였다고도 할수있을것입니다. 여자는 남자하기에 따라 마여도 성여도 될수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자기 생명을 거는 사랑을 아는 여자가 많이 있습니다.

개성이 다르고 교육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른 남여가 부부가되어 같이 살아가는 사이에 부부싸움도 있게 마련이며 또 그것이 자연이며 정상입니다. 옆집 부부는 금실이 좋아 싸움도 하지 않는것 같지만 실제 그네들은 싸움이 밖으로 새 나가지 못하게 보안조치를 잘 하고 있을뿐이며, 부부싸움보다 더 무서운것은 서로 무관심일것입니다.

이것은 가정 파탄의 일보직전의 상태이니까요! 부부싸움은 사랑의 양념이 될수도있고 모든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 될수도 있지만 그 싸움에는 꼭 어떤 룰이 지켜져야 할것입니다. 즉 상대부모나 친척의 욕을 하지말고, 자존심을 서로 상하지 않게하며, 오랜된 상처를 건드리지 말고 차원의 비약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 앞에서는 절대 하지말고, 일방적인 승리가 아닌 무승부로 끝내도록 할것이며, 장기전, 연장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부싸움도 지혜가 있고 노력과 인내와 체념이 있다면 피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여러분은 사업이나 전문직업에 성공한 사람 또는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업이나 전문직업의 성공의 비결이나 가정에 있어서 성공의 비결이나 따지고 보면 다 똑 같습니다. 그러나 원노인의 4 - Way Test가 가정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성공한 가정, 바람직한 부부가 될수있다고 저는 확언 할수가 있습니다.

부부란! 종합 단상 논하단면 부부의 일생은 이처럼 엇박자이다. 여성의 삶의 화두는 사랑, 가족, 가정에서 친구와 사회로 나아가는 반면에 남성은 취업, 동료, 사회에서 사랑, 가족, 가정으로 옮아가는 엇갈림의 길이다.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탓할 수 없이 서로 외롭고 힘든 부부관계가 되는 것이다.

엇갈림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여성의 사회화, 남성의 가정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은 인생에서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고 지나치게 가정에 매몰된다. 남편과 가정 안에서 인생의 모든 만족을 얻으려 하면 그만큼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

이때 남편이 아내로 하여금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할동을 집안살림과 병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서 섭섭함을 쌓아가게 하는 것보다 일상의 작은 분담이 길게 보면 아주 현명한 것이다. 아내 또한 남편이 가정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땅의 남편들은 \"어머니의 실패작\"이라는 말처럼 가정화의 교육을 받지못했다.

가족과의 관계는 젊어서부터 역사를 가져야 하며 나중에 돈과 시간의 여유가있으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려줘야한다. 한국 남자들의 심리적 정년은 37.5세라고 한다. 첫 직장에 마흔 살까지 다니기도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회사의 지위나 사회생활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한다.

남자는 그렇게 사는 거려니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가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내들이 브레이크를 걸어주어야 한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직장에 조기퇴직 바람이 불면서 부부의 엇갈림이 30대 후반에도 많이 나타나는 요즘, 부부가 자신들의 인생을 길게 보고 서로 엇갈림을 피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인생 최고의 복은 인복이라고 한다.

인복은 내가 한 것만큼 오는 것이다. 읽어 보시고 부부간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중년이거나 그 이후에 어떤 마음 자세로 살아야 할지도 생각해 봐야 할겁니다

!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
! 삶이란 도대체 뭔지 ?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 무엇이 정답인지..... ?

자! 그러면 여러분의 부부사이에도 이 4 - way Test 적용하시면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예의를 지켜가며 인격을 존중하면서, 공동의 취미를 갖도록 노력하시고 지적인 공감을 같이 하시면서 부부의 우연의 만남이 필연적인 만남으로까지 승화되도록 멋진 부부되시기를, 또한 검은 머리 파뿌리 같이 백발이 될때까지 해노하는 부부가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1개

포아풀 2010. 04. 29. 오전 12:50

!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 ? ! 삶이란 도대체 뭔지 ? !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 무엇이 정답인지..... ? 느낌표와 물음표가 뒤섞인 그 무엇이 바로 부부가 아닌가... 글을 읽으며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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