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창작 시 --한 편의 오페라
김문숙 2010. 07. 09. 오후 01:49
3562
김문숙 2010. 07. 09. 오후 01:49
3562
한 편의 오페라
한은총 김믄숙
참 아깝습니다.
그대와 한 편의 오페라를 보며
약속된 소중한 저녁이
다 지나 갔읍니다.
아깝기도 하지만
흐믓도 해서
우리는 눈을 마주쳐 웃지요
좋았어요
참 좋았어요
다 끝난 오페라에
관중들도 박수치며 떠나 갑니다.
그리 아깝게
그리 흐믓하게
그 한 편의 오페라 처럼
그대와 나 그렇게
이 한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
흐믓하지만 아름다운 마침이라
아까워 하지 않는 우리를 향하여
세상이
아까워 하고 흐믓해 하겠지요
댓글 4개
전수랑
2010. 07. 09. 오후 03:26
읽는 제가 괜시리 참 흐뭇합니다^^
포아풀
2010. 07. 12. 오전 09:49
아름다운 마침... 아직 먼 것 같으면서도, 또한 가까이 오고 있는... 시인님, 마침보다는 진행형으로 쭈욱.... 아셨죠?
박성실
2010. 07. 12. 오후 03:51
그러게요 흐믓합니다... 뭐라 댓글을 달 말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흐믓~합니다. 감사해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조경희
2010. 07. 23. 오후 02:11
평화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