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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블라니
자블라니
장자통
공 하나에 웃고 우는 지구말 용광로
누가 불질렀나 저,뜨거운 지구 알사탕
자블라니 안잡히는 기름손
넣을라니 안 들어가는 황금발
대체 너는 누구편이냐 까까머리
기름손 미끈해 마다하고
빠른발 어지러워 싫다하는
자블라니 뭐하니 무슨 생각하니
반지르한 볼때기에 이마를 대면
미끄덩 빠져나가는 두 다리가 운다
눈맛 까다롭고 발맛 껄끄러운
자블라니 내 여인아
넣었니,잡았니,뭐하니...
자블자블 자블라니 자불고 있구나
둥근 골문 목타게 기다려도
문전에서 놀려대는 공한이치
빗나가는 삐뚜루 임자없는 자블라니
*자블라니:2010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댓글 3개
잡을라니 매번 빠져나가고 골대를 빗나가고, 어디로 튈지 모르던 공 자블라니... 그래도 차츰 선수들이 원리를 알아 적응해 가던걸요. 자블라니와 함께 잠시나마 즐거웠었네요. 이 여름 어찌 보내셨는지요. 거제도를 든든히 지키시느라 이제야 오셨어요, 시인님 늦은 안부를 여쭙니다.
<'원리?/존재 이유? ..' & '관계/때가 차매? ~' ?? ..> \"사람은- 누구나 종교를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천지만물의 큰 뜻과 본성, 생성 목적 등에 대해~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고 있다. 종교란~ 단지-- 난해한 존재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길잡이요 패러다임이며 믿음일 뿐이다. 예를 들면, 우주는- 어떻게 해서 생성되었는가? 우주란~ 안전한 장소인가 그렇지 않으면 해로운 곳인가?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우주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인가 아니면 커다란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것인가? 죽음 뒤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의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심지어~~ 무신론자들조차도- 이러한 의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가지고 있으므로 종교인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위로는 하느님과 옆으로는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그런- 관계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런 말이 있다. '하느님에게는 손자가 없다.' 나는~- 그 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즉, 다른 사람이나 기존의 교리 혹은-- 종교를 통해- 하느님 또는~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거나 유지하려고 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이다. 관계란 것은-- 적당한 때가 되었을 때 비로소- 조심스럽게 발전되고 성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 각자는-- 어떠한 믿음을 가질 것이며, 그런 믿음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선택해야 한다. 누군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죽음을 예비하듯- 자신만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 - 시몬 수사? ~ -
장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이름도 요상스런 곤파스 잘 보내셨는지요. 말로가 뭔가가 또 온다지요 글쎄. 쎈 바람 괜히 자블라나 하고 움키지 마시고 그냥 훨훨 보내시구랴. 저야말로 쎈 바람 괜히 자블라나 하고 움키기 일쑤라서 스스로도 걱정이올시다. 가을바람에 갯내음이라, 구미가 한껏 당기는데 막상 갯바람 속에 앉으신 장도사님 심사는 과연 구만리 먼 하늘 어디쯤 날아가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객쩍은 소리 이만하고 하직인사 드릴랍니다. 윤고방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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