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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가을 사랑/ 榮鹿 문태성

문태성 2010. 11. 02.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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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시 나누기 작품)                     가을 사랑


                                                                               榮鹿   문 태 성

가을에 만나는 이들은
모두 물든 사랑이다.

사랑을 한 움큼식 들고 다니다
마주치기만 해도 과실을 뿌려댄다.

사랑이 익을수록 가을은 타들어가고
사랑이 아플수록 가을은 시들어간다.

행복한 연인들이 모여 가지 않은 길을 나설 때
먼데까지 못가는 님을 세월도 기다려 준다.

팔랑 한 줌 낙엽이 꿈꾸는
그런 사랑이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다.   
                                                                                 (詩作-243) 사랑|TS 시작노우트

 

                                            

                                                                                  

댓글 16개

박종영 2010. 11. 02. 오후 02:09

아름다운 글, 그리고 고운 영상에 머불다 갑니다. 감사드리며 더욱 큰 문운을 빕니다.

김재원 2010. 11. 02. 오후 04:24

저물어가는 가을이지만 글을 보면 한창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보는 듯 합니다 고개들어 먼 산을 보면 빨갛게 물든 모습이지만 나무 아래 쌓여 있는 낙엽을 보면 왠지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잠시 아름다움에 취해 머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한별 2010. 11. 02. 오후 05:27

사랑은 가을에 더 달구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이영옥 2010. 11. 02. 오후 08:51

붉게 타는 듯한 가을의 고운 빛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네요.. 좋은 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정상근 2010. 11. 03. 오후 01:59

'가을에 만나는 이들은 모두 물든 사랑이다' ..그림처럼 그렇게 진하게 물들면 나중에 마음 세탁하기도 참 힘들텐데..ㅎ 잘 읽었습니다. ^^

문태성 2010. 11. 03. 오후 10:00

힘찬 격려와 글 사랑에 감사 올립니다!

문태성 2010. 11. 03. 오후 10:02

사랑은 계절처럼 느낌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문태성 2010. 11. 03. 오후 10:02

가을엔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셨군요!

문태성 2010. 11. 03. 오후 10:03

아름다운 선율을 고이 간직하시는 품성, 수확을 누리셔요.

문태성 2010. 11. 03. 오후 10:04

물든 사랑은 지울 수 없듯, 이 가을 만난 사랑도 꺼내보고 싶습니다.

포아풀 2010. 11. 03. 오후 11:06

가을이..가을사랑이 바알갛게 익어가네요. 모인 분들의 마음도...

신수향 2010. 11. 03. 오후 11:49

쓸쓸한가을끝자락에시리도록예쁜영상과고운시덕에잠시행복했습니다.

문태성 2010. 11. 04. 오전 05:16

포아풀님의 애정과 익는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문태성 2010. 11. 04. 오전 05:17

언제나 생동감을 주는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순종하고 싶습니다.

유민자 2010. 11. 06. 오전 10:21

주렁주렁 메달려 익어가는 가을사랑이, 고운 시어를 타고 제 가슴결로 흘러들어요. 건강한 오늘. 아플수록 시들어가다가 고개를 치켜드는 내일의 삶속으로 맛난 가을 과실하나 주워 들고서, 신비로운 영상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걸요.

문태성 2010. 11. 06. 오후 10:32

사랑이 익어가는 가을을 붙들어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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