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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 물은 물
산은 산 물은 물
가고 없는 님의 香氣
님이 남기신 一聲
'圓覺(원각)이 普照(보조)하니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행여 무슨 속내 드러내려 하신 말씀
行入坐臥(행입좌와) 寤寐不忘(오매불망)
곱씹고 곱씹어 살피고 살피어도 내내 알길 없더니
홀연 꿈길에서 만난 그님 내게 하시는 말
\"산은 산이라 불리기 전에도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고
물은 물이라 불리기 전에도 그 자리에서 그리 흐르고 있었노라\"
아..
電光石火(전광석화)의 깨우침이여..
**성철종정께서 종정 취임사로 하셨던 말씀 이었는데,,
큰 스님 말씀으론 너무 평이하다 싶어 며칠을 파고들어 나름의 뜻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댓글 11개
깨우침을 얻었으니 깊은 속 간직합니다
스님의 이 유명한 말씀에 저는 항상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한계를 느끼지만 선사들의 화두는 정말 어렵네요.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물은 언제자 그 자리에 돌아 흐르고 있어, 우리가 요산요수를 즐기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산과 물이 그러하듯 '나' 또한 육신의 나로 태어나기 전부터 여기에 있었고, 또한 육신이 쓰러져 없어지고 난 후에도 여전이 그 자리에 如如하게 있을 것이로다'\" 까지가 제가 스님의 가르침으로 깨우친 내용이지요. ㅎㅎ..더 어려워 지셨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 듯 보이는 것을 보이는데로 바라보아라... 하는 일반의 해석이 틀린 것이 아니고 정답이니 그렇게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답글 쓰려니 더 복잡해지네요..앞으론 이런 골치 아픈 글은 안올려야 할 듯..ㅋ
자연이 주는 고향 같은 편안함이란,, 자연으로 부터 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란,, 그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시인님의 그 아름다운 감성이란,, 언제나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菩提本無樹, 明鏡亦非台.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보리본무수 명경역비대 본래무일물 하처야진애) 육조혜능의 시. 보리는 본래 나무가 아니요, 명경 역시 대가 아니요, 본래 한 물건도 없었거늘 어디에 티끌이 있단 말인가. 도덕경 첫머리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도를 도라 하면 본래의 도가 아니요, (마치 그러하듯) 사물에 이름을 지어부른 즉 본래 이름이 아니다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다. *^^* 여여하게 흐르는 존재가 있고, 변하는 존재가 있어서, 여여하게 흐르는 존재를 보면, 그 존재는 항상하나, 변하는 존재를 보면, 그 존재는 본래의 그 존재가 아닐 터이니, 본질을 꽤뚫는다면, 하나일 터요, 그렇지 못하다면, 둘이겠지요. *^^*
참 좋으신 말씀.. 저는 글 읽기를 꺼려하는 본성 때문에.. ㅎ 여러 철학자나 스님들의 말씀 중 아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앞으로 김정흠님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좋은 글귀를 좀 동냥해야 할 듯...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훑어 내리는데, 머리가 마음이 더 복잡해집니다. 그냥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 그것이네요. 이 글에 머물다 저는 나는 나인가, 생각을 하네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너그러움 그러함에 머물고 있음을...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나는 나인것을.. 항상 건필하세요~~^^
늘 유쾌상쾌통쾌 하신 박성실님, 그리고 그리움이 많으신 안개꽃님.. 심사를 어지럽혀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절대로 맹세코 이렇게 제 자신도 골머리 아픈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ㅋ
ㅎㅎ 너무 좋은글에 행복하고 있는데... 별말씀을....감기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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