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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짐승이 산다

최다원 2011. 03. 23.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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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안에 짐승이 산다//최다원
                                      내 안에 짐승이 산다.

                                      내 안에 사는 짐승과 만나야 한다.
                                      고요한 때를 가려
                                      조용히 만나 잘 타일러야 한다.
                                      누구를 원망도 말고
                                      불현듯 성내지도 말고
                                      타인을 부러워하지도 말며
                                      네 것이 아닌 것은 욕심내지 말라고
                                      간절히 타일러야 한다.
                                      내 안에 사는 짐승을 달래야 한다.
                                      네 능력과 네가 가진 것과
                                      네가 아는 만큼 만 너의 것이라고
                                      그 이상은 탐심이며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조금이라도 교만하지 말고
                                      단아함을 지녀 낮추어 겸손하라고
                                      잘 달래보아야 한다.
                                      내 안에 사는 짐승을 조용히 만나
                                      윽박지르며 협박이라도 해야 한다
                                      구름처럼 조용히 흐르라고
                                      소슬바람처럼 강물처럼 있는 듯 없는 듯
                                      고요히 흐르라고
                                      오늘은 협박이라도 해야 한다


댓글 18개

김정흠 2011. 03. 23. 오후 01:07

햐.. ! 정말 멋있는 그림입니다. ! 저렇게 멋진 그림에 뭐라고 잘못 토를 달면 혼날 것 같습니다 ! *^^* 전 그냥 엄지손가락! 을 과감하게 내밀어 드리겠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그림 올려주셔서. 저는 <다원님 안에 사는 멋진 분>과 만나고 싶어집니다. *^^*

김경환 2011. 03. 23. 오후 01:39

좋은 그림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양미선 2011. 03. 23. 오후 04:46

마음에 부정적인 요소를 없앤다는것.... 마음수련이지요^^ 좋은글 담아갑니다.

박신숙 2011. 03. 23. 오후 06:43

너무 솔직함이 넘치시네요

박종영 2011. 03. 23. 오후 10:50

고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배경 그림과 귀한시가 한층 어울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근 2011. 03. 24. 오전 09:09

마음속의 탐욕과 탕심은 스스로 빚어나온다기 보다는 주변의 사정과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내게 닥쳐오는 마음의 경계를 무시하고 늘 정화된 마음으로 살기 힘든 것이 세상사니.. 시인님의 갈등하는 마음을 백번 천번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니..

미오새 2011. 03. 24. 오후 12:59

* 다원님.. 자만과 탐심을 다스리기 위한 지혜가 글속에 그대로 녹아 흐르고 있어요. 그런데, 다원님 안에 사는 그 짐승은 사람의 말을 잘 알아 듣는데, 왜, 미오새 안에 있는 짐승은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것 일까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의 시 한수가 절로 읊조려 지는 그림입니다. 귀한 그림과 마음을 다스려 주는 글, 너무 후한 대접을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개꽃* 2011. 03. 24. 오후 10:01

귀하고 귀한 글 나를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최다원 2011. 03. 25. 오전 09:25

우리뜨락에 설중매가 몽우리져 소담한데 그를 보는 느낌이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성실 2011. 03. 25. 오후 02:27

짐승을 길들이는 것은 정말 난제입니다. 거침없고 시원하게 쭉쭉 써나가신 글월이 착착 감깁니다. 그림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08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09

마음에 수련을 더 해야지요 갑사합니다 건강과 소망을 이루소서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10

너무 솔직 했나요?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12

고맙습니다 매화꽃이 청초한 봄날 행복하소서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13

탐욕과 탐심을 잘 달래야 조금 편해 질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17

나옹선사처럼 다 버리고 비우고 가슴에 꿈 하나만을 담아두고 그저 붓한자루 움켜쥐고 살아 가고픈데 그것이......... 고맙습니다 노력해야지요 나옹선사처럼 다 버리고 비우고 가슴에 꿈 하나만을 담아두고 그저 붓한자루 움켜쥐고 살아 가고픈데 그것이......... 고맙습니다 노력해야지요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18

안개꽃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안개꽃님

최다원 2011. 03. 26. 오전 10:20

해맑은 새 봄 아침 입니다 늘 건강과 행복과 꿈을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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