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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中夢

정상근 2011. 04. 08.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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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中夢(몽중몽)


困(곤)했던 하루를 다독여
가지런히 내려놓을 사이도 없이
빠져 든 잠길
모습 없는 님을 찾아 헤매이다
꿈 속에 또 꿈을 꾸어 님 찾으니
너의 그리움은
이승에서는 이루지 못할
애처러운 夢中夢 이로구나.

댓글 6개

박성실 2011. 04. 08. 오후 05:13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그리움이라는 것이 무엇을 향해 있는 것인지, 그 대상이나 깊이에 대하여 생각하다 보면 점점 묘연해 집니다. 어쩌면 그것은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고 실존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천적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까? 저는 그것을 태곳적 향수라고 부르는데요, 애처로운 몽중몽이네요.

박종영 2011. 04. 09. 오후 02:57

어느 밤에 이승의 꿈에서 벗어나 저승의 길을 가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몽중몽의 진리이겠지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정상근 2011. 04. 09. 오후 09:43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수 있는 존재..아닐까 싶은데요??

정상근 2011. 04. 09. 오후 09:49

인간의 존재와 삶 자체가 꿈인데, 그 인간이 생각을 지어 또 다른 생각의 세계를 갖고 있음을 빗대어 몽중몽이란 말을 쓰더군요. 그런데 정말로 제가 가끔 꿈 속에서 또 꿈을 꾸곤 한답니다. 뭐..님을 그리는 그런 꿈은 아니지만,, 원래 꿈을 잘 꾸지 않았었는데.. 작년부터 꿈 속의 장면이 현실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여. 꿈 속에서 제가 마치 현실을 사는 것 같은 말과 행동거지를 보이곤 합니다.

이원선 2011. 04. 12. 오전 04:00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꿈을 드림(Dream)\"입니다. 어느 대기업 마트의 캐치프레이즈이지만 남에게 꿈을 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어서죠.

김현배 2011. 04. 16. 오후 05:59

꿈속에서 찾은 님의 모습. 그리고 꿈꾸는 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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