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바다를 품고
거친 세월 날 이 바다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갈무리 했던가 가끔 바다는 폭풍을 몰아 속내를 조각조각 뿜어내려 하지만 바다는 스스로 흔적을 감추는 인고의 눈물로 바다는 더 짜워 집니다 살 동안 많은 사연들이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 모든 것들의 짠 소금물을 갈무리 할 바다를 하나 품고 있습니다 20110513 |
댓글 7개
멋진 발상이네요. 시인님 누구나 가지고 있는 눈물을 삼킨 인고의 세월, 엎치락 뒤치락하던 날들, 부서져 내려 사라지는 것 같았던 날들, 그러나 어김없이 다시 찾아오던 날들 어느날은 검고 어느날은 무지개빛으로 빛나던 그 바닷가에 저도 그 바람 맞으며 한동안 서 있다 갑니다.
제 가슴 속에서 바다는 '고향' 이지요. 실제로 바닷가에서 살았고 바다를 보노라면, 추운 겨울을 막아주는 솜이불 덮은 아늑함을 느끼니.. 시인님께선 출렁이는 파도에도 입에 넣을 때마다 더욱 더 짠 맛을 더해가는 소금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늘 인고하는 고요한 바다를 꿈꾸고 계신 모양입니다.
갈무리할 바다. 그 바다 안에서 꿈꾸던 모든 일이 갈무리 되어 그윽한 존재의 향기를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시를 특히 은유의 시는 독자들로부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쉽게 쓰고 쉽게 느낄 수 있게 쓰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다. 바다의 용어가 시인들에게 여러쪽으로 선호되지만 표현의 방법에 따라 크고 무서운 상징이되기도 하는데 인고의 의미로 사유되려면 어려운 면이 있어서 조심을 했지만 부족함이 눈에 들어 오네요 박성실님 이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바다는 추억의 보고일지 모릅니다. 저도 바닷가 출신이라서 고향이라고 하기엔 흔들림이 없습니다. 외국생활을 오래한 편이라서 언제나 향수의 가슴을 안고 답답하면 바닷가를 찾아 지더군요. 그것이 바로 정상근님의 마음과 일치 한거라고 말 할 수있을 겁니다. 푸근하고 아련함같은것과 어디로던지 통할 수 있는 소통의 수면들의 막힘없는 선 그런것이 있기도 합니다. 현대의 바다속엔 아름다움과 추함(오염)이 함께 하기 때문에 생각이 거기까지 미친 것같습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수만년을 버티고 있는 바다가 무언가는 많은것을 갈무리하고 있을듯한 생각에 넋두리를 해본 것입니다. 김 현배님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바다를 갈무리 할 수 있는 가슴 하나 크게 보입니다. 좋은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 시인님.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