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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들으며,

김현배 2011. 06. 22.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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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지나온 세월이 생각난다.
열심히 살아가며 사랑했던 세월,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내 사랑도
바이올린 소리처럼,
그렇게 애절했다.


그녀를 만날 수 있었으나,
나 스스로 만나지 않은
수많은 기억들.


그런 의식이
잠든 오늘을 깨운다.


비와 함께,
내 과거가 마치
오늘 처럼 비추어진다.
오늘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댓글 12개

주몽의 활 2011. 06. 22. 오후 01:02

시를 보다가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아무것도 몰랐던 순진 그자체에 그때 첫사랑이 생각나는군요.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어 주던 첫사랑 그 사랑이 그리워지는군요.

김현배 2011. 06. 22. 오후 01:23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실속있던 그 시절. 우리에게 하나의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산 류일석 2011. 06. 22. 오후 10:00

아- 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것이냐. 저 첫사랑의 날을 ... 아- 누가 그 아름다운 때의 다만 한조각만이라도 돌려보내 줄것이냐 ... 문호 괴테의 시가 떠오름니다. 그렇습니다. 첫사랑에 아롱지던 순수하고 황홀한 감정을 고이 간직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김현배 2011. 06. 22. 오후 10:36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서동시집 청년 시절 읽어보던 책들. 젊음은 첫사랑의 기억을 먹고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문숙 2011. 06. 22. 오후 11:39

깨어나는 날 ---모두 다 아름답게 덮어 줄 수 있지요

김현배 2011. 06. 23. 오전 12:10

의식의 깨어남은 내 몽상의 시작. 아름다움으로 귀결되는 생성의 신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왕노 2011. 06. 23. 오전 11:39

'비와 함께, 내 과거가 마치 오늘 처럼 비추어진다.' 사랑했던 과거. 지금도 생각나는 사람. 오늘처럼 비추어지는 그 사람......

김현배 2011. 06. 23. 오후 12:28

추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배부르게 하는 음식과도 같은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은순 2011. 06. 23. 오후 01:48

첫사랑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순수함이 그립습니다..........^^

김현배 2011. 06. 23. 오후 02:02

비오는 대나무 숲을 거닐면, 난 생각한다. 그녀의 따스한 미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병석 2011. 06. 29. 오전 10:04

비가 짖어대는 날씨...^^ 이것 저것 너무도 자세히, 때로는 발가벗겨지듯이 그러나 부끄럽거나 수치스럽지 않은... 그때 내렸던 비가 생각이 납니다.^^

김현배 2011. 07. 04. 오후 09:03

내 마음의 깊은 곳을 비는 그렇게 드러내보였던 것 같습니다. 순수한 마음 그리고 청춘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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