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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울지 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주몽의 활 2011. 07. 13. 오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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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 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생길때 사무치게 외롭다고 느낄때 가슴을 많이 차분하게 편안히 해주는 시 입니다.

댓글 9개

별안개 2011. 07. 14. 오전 09:42

혹시요. 주몽의 활님.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기보다는 전화를 먼저 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 그리고 또....풀숲을 따라 빗길을 걸으며 새처럼 나뭇가지에는 앉아도 보고 도요새의 눈빛도 보면서요. 행여 이렇게, 부족한 생각 하나가 또 다른 생각하나를 따라 가보는 오늘이예요...

김문숙 2011. 07. 14. 오후 02:17

정호승님의 시 였군요 역시 독서와 사색을 많이 하는 주몽의 활님 여기 저기 다재 다능 다작의 ---샘터를 보여 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14. 오후 11:29

누군가와 편안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에 가로막힘으로 인한 수많은 현상들 때문에 답답하고 절망스러울때정호승 시인님의 시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면 지금의 내가 겪는 이 삶들을. 잔잔히, 다 알고 있다는 듯 위로하듯 말해주는 당신에게서, 누군가는 치유를 그리고 누군가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겠지요.

주몽의 활 2011. 07. 14. 오후 11:33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 살아간다는 것. 그 누구도 대신 외로워 하면서 살아갈수 없는 것, 외롭게 살아간다는 것에 익숙해 지기에는 너무도 힘든 것이지만, 울지말라고 하는 당신. 고맙습니다.

김현배 2011. 07. 14. 오후 11:41

고독을 즐기며, 내 길을 개척하라는 말 같습니다. 나의 사랑으로 향하는 힘을 믿고, 그 길로 매진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14. 오후 11:43

현실에서 이론을 말하는 삶을 글로써 말하는 가슴으로 발로 쓰는 그런 글이 좋습니다.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15. 오전 12:12

삶이 많이 혼란스러울 때나 삶이 혼탁하고 알면 알수록 나약해지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치유와 격려와 감사가 있는 그런 글(삶)인듯 합니다.

주몽의 활 2011. 07. 15. 오후 09:58

정호승 시인님 맞으시죠? 반갑습니다. 저는 시인님의 시가 정말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을 만드세요.^^*

주몽의 활 2011. 07. 16. 오후 02:36

결혼을하든, 사회생활을하든,항상 처음처럼 세상을향해, 사회를향해, 사람을향해, 나 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장애인, 노약자, 서민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껴안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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