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없음)
10/1~3
난고 김병연 탄신 204주년을 맞아 김삿갓문화제가
강원도 영월(김삿갓문학관)에서 열립니다.
<김삿갓 계곡>-----------榮鹿 문태성
-김/삿/갓-
\"김\"을 쐬는
아침 안개가 모락모락
피는 골짜기에
속세 피해
포근히 안긴 숨\"김\".
\"삿\"갓 벗고
처음 쳐다보는
쪽두리 하늘 한켠에는
오들 떨며
흔들리는 \"삿\"*.
\"갓\"끈 고쳐메고
가는 이 길, 조각목 같은 여정
여가* 욕심 버리는 골
갓쓰고 지팡이하니
나도 김삿\"갓\".
*삿 : 갈대(a reed)
*여가 : 여기가
댓글 6개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혹시 강원도 영월출신(영월고 졸업) 문태성 선생님 맞으신가요? 저도 영월출신(석정여고 졸) 이라서요...
오~!~ 반가운 선생님!! 27년전 동강 어라연의 삼선암 비경을 떠 올립니다. 저의 카페와 트위터에 초대합니다. -카페 http://cafe.daum.net/ts21 -트위터 http://twitter.com/#!/tsmoon1
정말 반갑네요, 선생님. 그날 어라연의 추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선생님 카페에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원도 하면 wjsms 가슴이 아리지요 6.25 동란 때 저희 강원도 임시 처소를 동리어른들이 지켜 주셨고 공산 군에 쫒기던 전문대 출신 어머니가 보은 하고저 어머니께서 어린이를 가르쳐야 나라가 부흥한다는 젊음의 헌신이 강원도 주천 국민학교 평교사로 자원하셨고 저도 다섯살 여섯살 초등1까지을 거기서 지냈으니까요. 본디 서울 토백이 양반네 가문에선 어머니의 기독신앙도 못마땅했고 정부로서는 전문대출신의젊은여자가 자기 아이들조차 산골에서 키운다는 게 몹시 신경거슬려 가끔 정보부 검은 세단이 우릴 감시했지만 산위 학교에서 치시는 어머니의 일규풍금소리가 주천면의 산아랫 마을 전체를 울려 퍼져 어린형제들이 그 음악에 맞추어 집에서도 노래를 했읍니다 그때 그렇게도 다정했던 마을 어른들이며 학생들 지금도 꿈속에서 그 목소리르 듣지요 강원도 우리 어머니 청춘의 아낌없던 봉사가 있던 곳 산골을 헤메던 어머니 의료 봉사 음악및 봉사활동 눈에 선한 제 마음의 고향입니다.쌀 섞인폭신한 보리밥위에 얹어 쩌주던 꿀 맛같던 밀기울 떡 감자떡 올행이 국수 모두 그리운 음식, 햘기 이지요
욕심 버리고, 갓쓰고 지팡이 하니 나도 김삿갓. 세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그릇이 됨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삶이라는 긴 방랑길 앞으로, 오늘의 희망사항을 말해요. 이왕이면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있는 김삿갓계곡. 그 문화제 축제에 발딛고 참석하여 그 계곡물이 마음씻으며 세상사 욕심덩어리 깨고 부수면서 가을햇살에 얇게 말렸으면, 희망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