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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좋은글사랑 2011. 11. 20. 오전 12:16
6307
좋은글사랑 2011. 11. 20. 오전 12:16
6307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詩 / 이채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날 때
그것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것이고
또한 사랑과 사랑이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세상은 꽃이 되고 별이 되고
사랑과 사랑이 만날 때
우리는 노래가 되고 시가 됩니다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아늑한 날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서로를 위로할 때
어제의 고달픔은 잊혀지고
내일의 염려는 덜어질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타인으로 점점 멀어져가는
무관심의 벽이 서글프고
가슴보다 머리로 살아가는
약삭빠른 세상인심이 안타까워도
우리라는 이름,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내게 기쁨의 물결로 파도 칩니다
꽃은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피어도
우리의 삶은 늘 꽃처럼 필 수는 없는 것
마음은 봄이라도 현실이 춥기만 할 때
멀쩡하던 하늘의 비와
예고 없는 이 땅의 바람으로
오늘의 삶이 슬픔과 괴로움에 빠질 때
우리라는 이름,
따뜻한 그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댓글 2개
별안개
2011. 11. 23. 오전 09:18
이성과 감성으로 휩싸인, 우리네 몸과 영혼. 목마름으로 그 어떤 갈구를 끊임없이 하는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시간. 너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는 이름으로 우리찌리 사랑으로....
김현배
2011. 11. 23. 오후 10:24
서로에게 무언가를 내놓으며 시작하는 관계 그 따뜻한 발걸음이 외롭고 지친 영혼에 시원한 물이 될 것이니, 그대들이여, 우리모두 함께 길을 가자꾸나! 우리가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게 이 세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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