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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한 기억 / 다시 깨어난 아침
김현배 2011. 12. 08. 오후 07:50
3516
김현배 2011. 12. 08.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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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환상의 공간은
드넓은 평야를 펼쳤고
그곳에서
한가로이 누워 있었다
어느새 먹구름이 밀려오고
황급히 비를 피해
원두막을 찾아 들어갔다
원두막엔 비를 피하러
오누이가 있었고
통성명을 하며
한참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는 그치고 해도 졌다
사람들은 흩어지고
홀로 길을 걸어간다
한 낮의 기억은
밝혀지지 않은 채
깊은 곳에 잠겼다
~ ~
다시 깨어난 아침
모든 생각은
가슴에 박혀
하늘로 떠올랐다
댓글 4개
김문숙
2011. 12. 09. 오전 11:40
하루 하루 쌓여 가는 모든 사연 그리고 날마다 더 깨끗하게 높아 지는 하늘 더욱 행복하시기를
김현배
2011. 12. 09. 오후 07:58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깨어난 오늘은 벅차오르는 기쁨을 노래할 것입니다
별안개
2011. 12. 11. 오후 08:10
먹먹했던 어제가 오늘에게 종종거리며 말을 심각하게 걸어 올때면, 저 먼 기억속의 원두막속으로 앉히고 싶어져요. \"다시 깨어난 아침\"에는 온 우주가 '다흰 세상'이기를 소망드려요.
김현배
2011. 12. 12. 오전 02:58
저 먼 기억속의 그들이 원두막에서 말한다 우리는 함께 비를 피했고 정다운 얘기도 나누었다 이제 꿈에서 깬 현실의 벌판에서 나도 모르게 꿈을 따라감은 하늘로 올라간 고운 이야기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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