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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죽어버린 거리 위에는

정상근 2011. 12. 09. 오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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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죽어버린 거리 위에는
시가 죽고
문학이 죽고
예술이 죽어 자취를 감춘 거리 위에
돈이란 악마가 변신하여 연출해 낸
휘황찬란한 유혹만이 가득하다.
*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분을 잔득 낸 거리를 걸으며,,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비옥한 행복감보다는 그들의 메마른 웃음들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을 받으며
\"현대적인 인간의 삶은 참 불행하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 5개

최상옥 2011. 12. 09. 오후 08:16

글을 읽으면서 요즘 주변에서 느껴지는 기분 그 기운을 공감합니다~

김현배 2011. 12. 09. 오후 08:18

삶에서 아름다움을 뺀다면 무엇이 남을까요. 고통을 안고 이겨내는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는 거리엔 휘황하게 불빛만 반짝입니다 그래도 믿어보아야 겠습니다 현대적 인간을 넘어서는 그 어떤 인간을 반갑습니다.

김문숙 2011. 12. 09. 오후 11:36

사실은 포장이지요 행복을 불러 들여야 숨이라도 쉴만하니 그리 불러 들일 수 있다고 장담하고 나선 사람들 --- 우 사실 이 땅에서 조차도 목이 마르지요 나름디로의 애환 나름대로 서러운 그리고 그 나름에서 행복을 유지 하려는 몸 부림 모두 위로가 필요하지요

별안개 2011. 12. 11. 오후 08:22

세상에 자취를 감춘 '흔들리는 존재'를 떠올린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가끔은 나도 따라 흔들리고픈 \"휘황찬란한 유혹\"속에서 내가 나를 무심히 지켜내는 것....^^

정상근 2011. 12. 12. 오후 02:11

최상욱님 김현배님 김문숙님 별안개님...안녕하시지요? ^^ \"또 한해\"라는 말에서 \"또\"라는 말을 \"또\" 써야하는 것이 지겹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 얼마전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곳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을 NASA가 발견했다는 뉴스를 보고.. 지금 저는 그 행성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짜느라 참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 50년 삶이 눈 깜짝할 사이인데...600억광년도 아니고 까이꺼 600년 쯤이야 눈 감았다 뜨면 지나가지 않겠나 싶어서.. 모쪼록 여러분들께서도 건강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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