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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랄한 정신
김현배 2011. 12. 31. 오후 10:38
3283
김현배 2011. 12. 31. 오후 10:38
3283
오랜 세월
암흑속에서
깨달음의 도토리에
연명하며
살았다
긍지와 관찰
도전의 시기
눈물겹고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내게 청춘은
그랬다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어리석은 듯한
그때의 판단이 조금
그립기도 하다
두려움을 모르던
비극의 한가운데 있었던
그 죄많은 한 시대를
보노라면
뼈속까지 스며든 실랄함은
천지를
뒤덮으려 한다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암흑을 벗어난 자아는
새벽을
기다리지 않으며
그저 계속해서
그 몰락을 반추하며
그 속에서도 건재했음을
표현한다
새벽은
기다리지 않는 자에게
먼저 온다
댓글 2개
별안개
2012. 01. 04. 오후 12:49
어제를 그리워하다 문득 돌아서면, 내 안의 서러움이 스멀거려요. 그래도 날마다 사뿐히 발을 내미는 새벽의 여명을... 차분히 들어서는 하루빛, 아침햇살을 사랑해야지 싶습니다.^^
김현배
2012. 01. 04. 오후 10:47
아침햇살을 같이 사랑하는 친구가 생겼네요 반갑습니다 내 안의 서로움은 새로운 시간으로 종지부를 찍으리라 생각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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