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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닫고 듣기
박종영 2012. 01. 16. 오후 10:02
3286
박종영 2012. 01. 16. 오후 10:02
3286
귀 닫고 듣기
-박종영-
시끄러운 세상의 귀는
모두 닫았다.
넓고 거친 바람,
밀려오는 수많은 비웃음의 소리는
푸른 파도의 귀로 듣기로 했다.
풍요의 바닷길을 내며
구부구부 휘돌아 기름진 땅으로 쌓이는
유유한 내 작은 강,
오늘, 곧은 세월
가슴 높게 출렁이고 보니
동동(憧憧)한 눈물의 강이 된다.
영상/서래 사진작가
댓글 3개
김현배
2012. 01. 17. 오후 08:28
푸른 파도의 귀로 듣기로 했다 바닷가에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스스로 위로하는 파도소리는 끊이지 않고 내 그리움은 마치 강처럼 흘러나와 온 누리에 덮인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유민자
2012. 01. 20. 오후 08:34
곧은 세월을 앞세우며, 불안과 어제의 서글픔을 되뇌이는 것이 언제쯤이면 끝이 날까요? 그 거칫 몸짓들 행여 '내가 나에게 보내는 비웃음'이 생긴다면 자기성찰의 낮은 목소리로 내일을 다져보는 몸부림은 아닐까요....
박종영
2012. 01. 23. 오후 07:27
김현배 시인님 유민자 작가님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대한 추위에 기온 뚝 떨어직호 매우 춥습니다. 건강챙기시기 바라고 추석연휴 즐거운 시간 되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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