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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그대를 바라보다가

김문숙 2012. 03. 12.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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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바라 보다가


      한은총 김문숙


그대 눈을  바라보면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달디단 백설   

각양  꽃과 비의 세월과

여러 그릇에 한 없이 퍼 담아 올릴

샘이 보인다.  


그대 얼굴에 피어  

피어  복 받은  그 웃음  

그리고 예전에 흘렸던 그 아픈 눈물들과  

또  달리 보이는  새침 함은

어디서 부는 바람으로  시작 되고  

그대 얼굴에

또 어떻게 그것들을 실어  나를 까 


그대  머리칼 사잇길로 언듯 언듯

그대 방황하던 노정들이

입에 문 막대 사탕처럼  훠언히  보이고


오호라

한 참더  보고 나니

그 모든 것들에 담겨 있는

가엽고도 행복한

내가 보인다.

댓글 4개

김현배 2012. 03. 12. 오후 04:01

아름다운 그대를 보며 내 모습을 기억해냄은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함을 그대는 나와 고립되었으나 나는 나와 영원하니 평화로운 詩 감사드립니다

박성실 2012. 03. 13. 오후 05:18

시인님, 좋습니다. 역시 잘 읽히네요. 저도 그 사이로 제 얼굴이 보여 맘이 아리아리합니다.

김문숙 2012. 03. 13. 오후 08:07

늘 감사 합니다. 무거운 짐 지고 잘 걸으시네요. ㅎ

김문숙 2012. 03. 13. 오후 08:08

동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리아리 한 마음 그 분이 위로 해 주실 겁니다. 샬롬 더더욱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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