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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일
정해월 2012. 04. 04.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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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월 2012. 04. 04.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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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시간을 따라 흐른다
나이는 차분히 한걸음 한걸음 조급함이 없건만
마음은 몸을 따라 앞서거니 뒷서거니 갈필을 잡지 못한다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다가도
내리쬐는 햇살에 주춤도하고
낙엽 위에 주저앉아 드러눕기도 한다
언제가나
언제나 갈까나
시간이 빨리오라 재촉하지 않건만
마음아 뒤쳐지지나 말자
제 나이에 맞다는것으로도 행복할 수 있겠다
내 나이에 맞다는것도 감사하다 할 수 있겠다
댓글 2개
김문숙
2012. 04. 11. 오전 04:27
댓글이 없어 서운 하셨겠읍니다. 그러려니 하십시요. 그냥 묻혀서 넘어 가는 일상이 많듯이 좋은 시들이 그렇게 묻혀 가는 수가 많습니다. 차분하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힘 내십시요 주의 축복을 함께 인사위에 남겨 두고 갑니다.
정해월
2012. 04. 12. 오전 08:45
보잘것 없는 시 읽어주시는 정성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곳에 올리고자 한 용기에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구요 많은 사람들이 시인이지만 글로 표현하여 공감하게 하는데는 격차가 있다 생각합니다. 무심히 하루를 보낼뻔했는데 답글로 행복해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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