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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여름바다

박동수 2012. 08. 02.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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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여름바다 글 : 박동수 계절은 흘러가는가, 돌아가는가? 기억의 맴돌이에서 7월이 끝나는 날 언제나 내겐 고향의 여름이 뜨겁게 몰려오고 하늬바람에 일렁이는 파도의 세찬 소리가 귀를 울린다
구름이 칠보산 위에서 서서히 내려앉을 때 뜨거운 햇빛은 바다모래를 쓸고 옥빛 물보라 위엔 어린 시절 발가벗은 구리 빛 가랑이를 벌려 먼 바다건너 꿈을 향해 오줌을 갈기던 생각
아름다운 사람과 보고 싶은 얼굴들은 어디에 있을까 뜨거운 소나기가 모래 위를 씻는 고향 앞 바다에서 잊지 못할 사랑을 해보고 싶지 않은가
숙이도 좋고 자야도 좋다 우리 이제 어디로 갈까 생명의 숨소리가 들릴 때 너와 나와 그리고 모두 뜨거운 사랑의 포옹을 하자
모래가 있고 파도가 있고 샛바람이 있고 하늬바람이 있고 여기가 나의 고향이니 우리 여기서 죽어도 좋을 사랑을 하자
다시 우리에게 자유가 있을 그 그리운 날 오기까지 우리 모두 뜨거운 사랑을 하자 뜨거운 고향 뜨거운 바다에서 20120731
음악 : 청산에 살리라

댓글 3개

박동수 2012. 08. 02. 오후 03:32

내 고향은 경북 고래불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수십년만에 처음 며칠 전에 뜨거운 날 다녀 왔다 문명의 이기가 발달한 지금은 뭐 별로 먼곳이 아니지만 그래도 차리고 차리고 갈려니 벌써 수십년을 훌쩍 넘기고보니 아쉽기도하고 후회의 눈시울이 뜨겁기도 하다. 그 많은 개구쟁이 친구와 그리운 얼굴은 어디에 갔는지 보이지않고 출렁이는 파도위에 아련한 추억만이 그때 그 사람들이 그립고 남은 생애 들숨소리가 날때까지는 애틋한 사랑의 몸부림이라도 치고 싶을 뿐이다. 무엇을 했을까, 무엇을 얻었을까. 돌이켜 생각하면 손가락 하나도 재대로 꺾어 샐일 없다. 지나고 보면 부한것도 좋고 멋진것도 좋지만 가난에 찌든 추억이지만 그래도 모든것 중에 가장 간직하고 싶은 보물중에 보물인듯하다. 내 숨소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고향의 여름바다를 기억하면서 살아야 하겠다 생각을하고 돌아서는 내가슴에는 그래도 어지러운 세상에서라도 풍요함을 느끼기도 했다.

김현배 2012. 08. 02. 오후 05:19

잊지 못할 사랑 뜨거운 사랑의 포옹을 세월이 흘러도 청춘은 여전한 것 같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 순결 그려 보는데 세월의 아픔도 다시 시작할 꿈이 있다 감사합니다. 박동수님

별안개 2012. 08. 06. 오후 03:33

시간이 돌아돌아 어디로 갔을까요? \"먼 바다건너 꿈을 향해 /오줌을 갈기던 \" 유년의 기억속으로 추억을 함께할 사람들이, 건질 수 있는 사랑그림자들이 어딘가 숨어 있어요, '누가 나를 부를까' 지난 시간들이 우리를 불러세우며, 새로이 포옹하는 내일과 마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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