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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로
진서우 2012. 09. 04. 오후 11:50
3505
진서우 2012. 09. 04. 오후 11:50
3505
내 목소리로
내 목소리로
내 글을 읽어라.
나의 입술. 그 안의 혀.
저 만의 입모양을 가지고서
내 목소리로 글을 읽어보아라.
나의 귀로
너를 들어보아라.
귓 볼에 음악처럼 흐르는
너의 목소리를
나의 가슴으로 들어보아라.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라.
보이는가. 모든 것이.
하늘과 땅이 있고,
그 사이에 많은 것들이 살아있다.
눈부신 태양이 모든 것에 생기를 준다.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라.
느끼는가.
흐르는 눈물을
댓글 2개
나나
2012. 09. 05. 오전 02:31
부드러우면서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마치 하늘에서 울리는 소리같습니다.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라. 느끼는가. 흐르는 눈물을.
김현배
2012. 09. 06. 오전 10:02
스스로의 감각으로 스스로 살아가기 너른 광야에 우뚝 선 야성의 존재 감사합니다. 진서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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