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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인생으로

비꽃 2012. 09. 06.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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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인생으로  / 비꽃(瑜眞 이은숙) 

먼 길 돌아서온 내 인생길
거친 비바람 다 맞고서
볼품없는 모습 되었지만

마음 다잡고
잃어버린 내 모습 되찾아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니

퍼내고 퍼내어도
끝없이 흘러나오는 샘물처럼
쉬이 마르지 않으리라.
비우고 다져진 마음
너그러이 나눌 수 있는
향기를 머금고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버티고 서 있는 나무처럼
지나온 세월의 인내로 나도 우뚝 서리라.

댓글 4개

김현배 2012. 09. 06. 오전 10:10

나무는 그늘을 만들고 생명은 거기서 쉬어가고 감사합니다 비꽃님

풀피리 2012. 09. 07. 오후 12:04

저도 배우고 싶네요ᆢ 인내하여 일어서는 정신ᆢ

비꽃 2012. 09. 09. 오전 06:33

저는 나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 보게 됩니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서 있는 나무에게서 우리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더운 여름날에는 쉬어갈 수 있는 그늘도 만들어주니 어찌 나무가 좋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비꽃 2012. 09. 09. 오전 06:36

인내는 쓰지만 인내하며 살자는 것이 제 생활신조입니다. 지난 시간 말할 수 없는 아픔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기억도 점점 옅어져 갑니다. 끝없이 바람에 흔들리고도 한 곳에서 버티고 있는 나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풀피리님께서도 잘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늘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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