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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때문에
외로움 때문에
-박종영-
당신의 외로움이 나는 좋습니다
당신의 외로운 냄새를 기억하면
라일락 질은 향기처럼
가슴이 콩닥거리기 때문입니다.
외로움이 깊어 사랑을 알았고
외로움 때문에 이별의 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외로움은 혼자 불타오르거나
쓸쓸히 사그라지는 낙엽 같은 것이어서
나누어 갖지 못하는 질긴 슬픔의 인연입니다.
낯선 사람의 외로움은 보이지 않아
내 외로움을 전하지 못하는 것도
세상 모두의 외로움은
빛깔이 다르고 슬픔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대의 따뜻한 체온이 그리운 날입니다
그대의 뜨거운 위로가
모두의 당신을 위해 그리운 시간입니다.
댓글 4개
외로운 삶에 사랑 그리움 내게 남은 장작을 모두 태워서 그대에게 주고 싶다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종영님
예전에 누군가 저에게 한 질문이 생각나네요. 저도 외롭기 때문에 글을 쓴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리움이 외로움이 있기에 글을 쓰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결이 닮아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 닿는 글에 짧게나마 댓글 남기고 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고 하니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생각합니다. 늘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포근해 보이는 세상, 포근해 보이는 사람들~! 감사해야 할 날들~!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김현배님 비꽃님, 그리고 문태성님, 늦은 답글 인사 죄송합니다. 깊어가는 겨울이 매우 추운날씨입니다. 정겨운 댓글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졍겨운 겨울 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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