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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제멋이 제 멋
김문숙 2013. 02. 07. 오후 11:32
3245
김문숙 2013. 02. 07. 오후 11:32
3245
세상사 제멋이 제 멋
한은총 김문숙
거칠고 삐뚤러
오염과 부패만이 왜 당연하냐
잘 비꼬아야 큰 박수 받는 세상이 싫어
순정의 빨간 장미도 시들하고
백설의 순정은 예스런 전설
가로등 전선을 방해하는 큰길 가로수는
구청 잘드는 전기톱에 자랑스런 10년이 잘려
엉성한 앙가슴이 드러난다.
왼갖 짜증 서푼 고독의 언어 폭력에
삶의 열기는 증발되고
육순 노인처럼 검버섯으로 화장을 하고
생솔 연기에 훈련이 된 꽈배기는
금상의 꼬리표 휘날리며 달인의 훈장이 덤이란다.
.
금상에 거액의 복도 내 싫은 건 싫은 것
세상이 제멋이면
내 멋도 세상사 제멋이 제 멋이라
폭설뒤에 비 쏟던 날
시궁창에 빠졌던 버선 냄새가
우리 시대의 진솔한 향기라 우길지라도
끔찍히도 세상에 서툰 이들은
귓볼을 베어내는 혹한 추위속에서도
바짝 마른 목련 흐르는 수맥을 듣는 촌스러운 귀를 가진다.
눈 바닥 밑에서
잠 설핏한 개구리
엄지 발가락 까딱여 보는 소리를 듣는다.
하기사
그들의 진리도 그들에겐 위로의 성배라 해두자
윗몸을 깍인 가로수 새봄엔 새 잎을 낼 게고
차라리 등을 비빌 언덕이 없는 소
참 먹은 후 달디단 하품이
뉘보다 빨리
너른 들의 왼갖 화사한 봄을 피워 낼 게니
한은총 김문숙
거칠고 삐뚤러
오염과 부패만이 왜 당연하냐
잘 비꼬아야 큰 박수 받는 세상이 싫어
순정의 빨간 장미도 시들하고
백설의 순정은 예스런 전설
가로등 전선을 방해하는 큰길 가로수는
구청 잘드는 전기톱에 자랑스런 10년이 잘려
엉성한 앙가슴이 드러난다.
왼갖 짜증 서푼 고독의 언어 폭력에
삶의 열기는 증발되고
육순 노인처럼 검버섯으로 화장을 하고
생솔 연기에 훈련이 된 꽈배기는
금상의 꼬리표 휘날리며 달인의 훈장이 덤이란다.
.
금상에 거액의 복도 내 싫은 건 싫은 것
세상이 제멋이면
내 멋도 세상사 제멋이 제 멋이라
폭설뒤에 비 쏟던 날
시궁창에 빠졌던 버선 냄새가
우리 시대의 진솔한 향기라 우길지라도
끔찍히도 세상에 서툰 이들은
귓볼을 베어내는 혹한 추위속에서도
바짝 마른 목련 흐르는 수맥을 듣는 촌스러운 귀를 가진다.
눈 바닥 밑에서
잠 설핏한 개구리
엄지 발가락 까딱여 보는 소리를 듣는다.
하기사
그들의 진리도 그들에겐 위로의 성배라 해두자
윗몸을 깍인 가로수 새봄엔 새 잎을 낼 게고
차라리 등을 비빌 언덕이 없는 소
참 먹은 후 달디단 하품이
뉘보다 빨리
너른 들의 왼갖 화사한 봄을 피워 낼 게니
댓글 4개
박종영
2013. 02. 08. 오전 01:26
재미나는 세상의 이야기가 우리를 진솔하게 합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한은총 시인님 추위가 또 기승을 부립니다. 설 명절에는 즐거운 귀성이 되십시오 건승을 빕니다.
김문숙
2013. 02. 08. 오전 09:17
존경하는 우리 박종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문학지에 2년여를 시를 올린 어느 시인님 작품을 알지요. 내 시처럼 그 분의 시도 제 마음을 참 많이ㅣ불편하게 합니다 어디선가열심히 배우고 있는 모양인데 항상 거짓말처럼 똑 같아요. 제재만 다를 뿐 어휘들도 내용도 표현도 그래도 추천의 꼬리표가 여러개 붙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저는 참 두렵지요. 배운다는 사람도 저 모양인데 저는 뭘까요 해서 ㅎㅎㅎ 아름다운 설명절 되시기를
박영순
2013. 02. 08. 오후 01:27
김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지요~~^^
김문숙
2013. 02. 08. 오후 05:43
와우 반갑삽니다. 제가 열혈 팬인걸 깜빡 하셨었나 봅니다. ㅎㅎ 어여쁜 박영순 님 온 가정 식구 마다 미남미녀만 모이셨었던 기억이 생생 -모두 잘 계시지요? 2013년 더더욱 ,설명절 더욱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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