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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김봉길 2013. 02. 26. 오전 11:49
3544
김봉길 2013. 02. 26.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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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임의로 복사했습니다. 저작권 관련 분이 계시면 연락바랍니다.
댓글 2개
박종영
2013. 02. 26. 오후 12:10
시계의 하루를 읽고 갑니다. 24시간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자유 그곳에서 바늘의 위치를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봉길
2013. 02. 26. 오후 02:26
저의 경우, 한 때, 시간이란 그랬습니다. 아침에 초재기 하듯 바쁘고, 점심 때 조금 여유롭고, 저녁 때 뚜렷해지며, 밤중엔 흐르는 시간을 만지곤 했었습니다. 위 글을 쓰던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듯합니다. 아니 위 사진 시계도 그러하려니와, 그때(1895년도) 그 누군가의 시간도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밤중이든 그대로 있었고 또 있고 또한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덤덤하게 해보는 지금도 흐르는 시간입니다. 나이들 수록 사람들은 시간에 무디어지고 아니 친구가 되어 자기 시간을 늘리다 당기다 만지며 밤중 다음 시간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닐는지요. 그 와중에서라도 언제나 제 시간선에서 저 자신을 만지는 일은 문득 일어나는 한 때의 아름다움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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