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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강산 지키기
박종영 2013. 03. 24. 오후 05:06
7042
박종영 2013. 03. 24. 오후 05:06
7042
아름다운 강산 지키기
-박종영-
길고 긴 밤 켜켜이 쌓아놓고
괴롭히던 겨울이 솔깃한
사랑은 그냥 놔두고 가더라
그나마 기꺼이 외면하고 떠나더니
마음 약해 다시 돌아와
꽃샘추위 내치는 상처투성이 보고 울먹일 때,
독오른 봄 푸른 속잎 터지는 소리 들어보라
향기로운 웃음은 심장을 찌르고
짙은 가슴 열어 눈을 흐리게 유혹하는
낭만주의 봄날이야 저리 고운 것을,
저러니 아름다운 이 강산 누구에게 빼앗기겠는가
이쯤 하여 3월 한 달 내내
그대 가벼운 옷차림의 나들이를 위해
산과 들을 지키는 바람무늬가
오늘은 조급한 빛으로 혼돈이다.
댓글 1개
별안개
2013. 04. 04. 오전 08:50
혼돈이 있어야 '마음고요의 어여쁨'을 알아가는 세월나이인가요. 흐느끼던 바람무늬가 또다시 흔들거려요. 마치 흔들리는 일상이 되어야 봄나들이 행렬속에서 기쁨을 마중하는 듯이,흔들거려요. 아 그런가요. 아름다운 일상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이왕이면 멋스럽게 정겨이 하나 또 하나 둘이 되어 벗이 되어 어깨동무 춤을 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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