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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 2

김문숙 2013. 05. 02.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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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2

( 부제:부재중 통화 -2)



한은총 김문숙


부재중 통화 기록이 있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몇년 전 친군데 나 기억하냐고






그는 몇년 전의 친구인 내게 전화했었고

나는 현재의 그에게 전화를 한다.

해서 그 옛벗은 그옛날의 나를 데리고 와

지금의 내게 다시 확실하게 얹어 주며

내일 점심을 함께 하잔다.







서로 만나기 이전 나만의 나들과

함께 만나던 우리들의 나

흐터져 살던 서로의 나들이

만가닥 삶의 끈들로 다시 역여 가려는 데







그래 그러지 뭐 하는 순간

그 모든 나들이 함께 모여

내일의 나 우리의 나를 설레여 하며

살아가는 재미

축복의 한꿰미 더얹어짐을 보는 구나

댓글 6개

김현배 2013. 05. 02. 오후 02:02

죽은 듯 살아 있던 어제의 '나'가 오늘의 필요에 따라 살아 힘을 보태주네 내일은 어떻게 걸어 갈까 걸어 갈 수록 넓어지는 인생의 즐거움이란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김문숙 2013. 05. 02. 오후 09:44

댓글이 더 시원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더더욱 행복 하시기를

정채균 2013. 05. 06. 오전 09:28

내 속에 살아 있는 또 하나의 나 그 나와 더불어 살아왔던 이웃들... 너와 나, 하나 되어 보자꾸나

문태성 2013. 05. 07. 오후 12:04

좋은 우정의 친구를 두신 시인님~! 사랑이 소곤대는 전화, 부럽습니다.

김문숙 2013. 05. 10. 오전 01:04

예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하나가 되는 사랑, 하나가 되는 행복이 우리게 있지요. 실은 소중한 친구를 홀로 버려두었던 잘못을 깨우치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더더욱 행복 하시기를

김문숙 2013. 05. 10. 오전 01:07

문태성님의 고운 시향보다야 견주기 어렵지만 살얼음 같아도 우리 사이에 끼어드는 우정 한조각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지요 더우기 미련한 저를 앙예 망각하지 않고 불러준 그 신실한 친구의 우정이 참 감사 한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더더욱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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