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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 2013. 05. 07. 오전 11:19
6052
문태성 2013. 05. 07. 오전 11:19
6052
<연분홍 철쭉>
榮鹿 문태성
분 바르고 나올세라
실눈 길 맞 번져
둘이는 짝이 되어
5월의 정원에 나섰더니.
홍빛 쪽빛 알다마다
널 버리는 것은
날 버리는 것,
꽃 향기에 취해
사랑이 떠나버리면
눈물만 숱하게 뿌린 연정이려니.
철 모르고
손 내밀면 웃고
손 잡으면 울다
슬그머니 그칠
연분홍 연인.
쭉 둘러서서
포개고 싶어 안달이 난
애잔한 인연 한 움큼.
댓글 10개
김현배
2013. 05. 08. 오전 01:03
애잔하게 핀 꽃들이 더욱더 가득 차오르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봉길
2013. 05. 08. 오후 04:28
만났던 여인 모두 연분홍빛을 띠었던 것 같네요!
문태성
2013. 05. 08. 오후 10:48
오~! 분홍 자태는 여인의 색인가 봅니다. 붉은 색조가 사랑이듯, 심장이듯, 봄 꽃을 보며, 쿵 쾅 뛰는 가슴을 억누릅니다.
문태성
2013. 05. 08. 오후 10:49
꽃을 보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박종영
2013. 05. 09. 오후 03:51
빛고운 영상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푸른 오월에도 더욱 건승하시고 넉넉한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손종환
2013. 05. 09. 오후 04:23
꽃향기에 취해 떠나버린 사랑이 연정이러니 정말 몰라네요 문태성님 감사합니다 꽃을 바라보는 마음을 배우고 갑니다
문태성
2013. 05. 09. 오후 05:23
시인님이 붐어내는 향취는 언제나 꽃이십니다.
문태성
2013. 05. 09. 오후 05:26
비록 화무는 십일홍 꽃이더라도, 그 자태가 주는 순리(純理)에 고개를 숙입니다.
정채균
2013. 05. 30. 오후 04:24
애잔한 철쭉의 사연을 대신해 주시니 화사한 웃음으로 답례하네요
원병주
2013. 06. 18. 오후 07:26
마음이예쁘면 꽃이보이겟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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