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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장미

박정순 2013. 06. 20.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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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 / 박정순 차디찬 이슬 한 모금으로 배를 채우고 하늘을 향해 향기를 토해내며 세월이 머물지 않는 모퉁이에서 누구를 기다리는가 흔적 없는 계절을 바라보며 그리움이 지나간 자리에 붉은 선혈을 토하고 타들어가는 외로움을 한 꺼풀씩 벗어 던지고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무슨 사연 그리도 많아 토담을 움켜쥐는 손의 마디에서 질긴 삶의 절규가 들려온다 내생에 꿈을 지 피우던 날 기다리고 기다리면 빈 가슴을 밀쳐내고 부 푸른 가슴으로 기쁜 날 맞이하리라

댓글 1개

문태성 2013. 06. 25. 오후 05:52

사연 많은 장미의 절규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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