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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장미
박정순 2013. 06. 20. 오후 02:15
3480
박정순 2013. 06. 20. 오후 02:15
3480
붉은 장미 / 박정순
차디찬 이슬 한 모금으로
배를 채우고
하늘을 향해 향기를 토해내며
세월이 머물지 않는 모퉁이에서
누구를 기다리는가
흔적 없는 계절을 바라보며
그리움이 지나간 자리에
붉은 선혈을 토하고 타들어가는
외로움을 한 꺼풀씩 벗어 던지고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무슨 사연 그리도 많아
토담을 움켜쥐는 손의 마디에서
질긴 삶의 절규가 들려온다
내생에 꿈을 지 피우던 날
기다리고 기다리면 빈 가슴을 밀쳐내고
부 푸른 가슴으로 기쁜 날 맞이하리라
댓글 1개
문태성
2013. 06. 25. 오후 05:52
사연 많은 장미의 절규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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