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등대
손종환 2013. 07. 01. 오후 05:22
3578
손종환 2013. 07. 01. 오후 05:22
3578
나를 일어세운 것은
새파랗게 날을 세우고 밀려오는 파도이었다
뜬 눈으로 보낸 밤을 버리고 가는
섬들은 잠에서 깨어나 어둠을 아쉬워한다
나를 짓누르는 고독에도
초분아래 홀로 핀 들꽃에도
묵묵히 지켜운 세월이었네
황금 빛 바다 고이 접은 어둠의 문턱에도
결코 눈을 감지 않았다
태양이 바다속에 잠기면
나는 빛으로 일어서네
안으로 안으로
정에 굶주린 바다는 굶주린 섬을 안으며
오늘밤도 뜬 눈으로 몸부림치는 나에게
곰삭았던 종기같은 삶이
선혈로 터져나와
한 가닥 불빛으로 타오르고 있다
새파랗게 날을 세우고 밀려오는 파도이었다
뜬 눈으로 보낸 밤을 버리고 가는
섬들은 잠에서 깨어나 어둠을 아쉬워한다
나를 짓누르는 고독에도
초분아래 홀로 핀 들꽃에도
묵묵히 지켜운 세월이었네
황금 빛 바다 고이 접은 어둠의 문턱에도
결코 눈을 감지 않았다
태양이 바다속에 잠기면
나는 빛으로 일어서네
안으로 안으로
정에 굶주린 바다는 굶주린 섬을 안으며
오늘밤도 뜬 눈으로 몸부림치는 나에게
곰삭았던 종기같은 삶이
선혈로 터져나와
한 가닥 불빛으로 타오르고 있다
댓글 2개
김현배
2013. 07. 03. 오후 11:04
어두운 환경을 밀어내지 않으며 내 안에 타오르는 열정을 믿으니 그 어느 따뜻한 공간에 시원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 감사합니다. 손종환님
손종환
2013. 07. 04. 오후 05:35
하루빨리 어둠을 밀어낼수만 있다면 언제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김현배님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