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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를 타고

정채균 2013. 09. 09.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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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를 타고
  • 어둠 내리는 간이역에서 바다 행 승차권 끊어 그리움이란 종착지를 향한다 가락국수로 허기 달래던 정거장 지나치며 짧은 뒤안길 떠올리는데 연정으로 달아오른 객차는 목이 터져라, 별빛 고백을 토한다 마주치면 탈선하는 위태한 철길이기에 영원한 평행을 이룰지라도 산 넘고 물 건너 찾아온 남녘엔 갈잎 눈뜨는 그대 새벽이 밝아온다.

댓글 4개

김현배 2013. 09. 11. 오후 09:01

영원한 평행을 이룰지라도 그리운 그대는 희망의 빛이라 찾고 또 찾네 감사합니다.

문태성 2013. 09. 13. 오전 09:45

그리움을 찾아 밤차를 탄 시인님은 방랑자~~! 멋지십니다.

정채균 2013. 09. 13. 오전 10:39

문태성 시인님~ 어쩜 시인들은 시심에 떠도는 방랑자가 아닐까요 마누라도 이해 못하는 외로운 사투 ㅎㅎㅎ

정채균 2013. 09. 13. 오전 10:41

김현배 시인님~ 가끔 시마을에서 뵙습니다 희망의 빛을 찾아도 마음 한 구석 허전함은 시인의 업보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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