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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참 누구신지
김문숙 2013. 10. 15. 오후 04:21
3522
김문숙 2013. 10. 15. 오후 04:21
3522
그대가 참 누구신지
한은총 김문숙
그대가 참 누구신지
누가 모두 알까요
이름과 주소 그런
세상것들은 다만
벗으면 벗어질 옷과
같아요
꿈속에서부터 그대 낯설지 않고
사랑으로 궁금해
지고 사랑할수록 더욱 더 몰라
그대가 누구신지 찾을 때 마다
알고 또 알고 알도록 도우시는 긍휼
그대의 이름은 기쁨
김시와 감격 신비이지요
젊은 사랑은 급한 화살이라
그 노염 마그마 같아
어미의 향내를 지녀야 하리
어느 때 어떤 일에도 그대
수많은 지혜 분수뿜어 내어주셔
말씀 내안에 깊은 뿌리로 살아요
그대는
무성한 잎새에 숨어드는 바람처럼
구태여 구차한 말을 섞거나
억지로 흔들게 하시지 않아요
누구라도 그대없는 뾰죽한 삶 위로하시고
참사랑이란 참 의롭고도 빨리 계산하지 않는 것
얼마간 닳았거나 얼마간 휘었어도 잠잠히
진정한 그대를 찾음이라 가르쳐 줘요
그래요 맞아요 이제는 온 세상 두루 알아요
그대의 큰 사랑으로
그대를 사랑하는 이들마다 기적이 되고 행복이 되니
그 어느 보석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걸
쉿
어느 세상 어떤 순간 멈추거나 어떻지라도
그대는 그냥그대로 온전히 영원한 그대라
나는 행복한 걸요
마냥
댓글 2개
문태성
2013. 10. 16. 오후 02:02
입은 옷도 벗으면 벗어질 옷이런가~! 누구나와도 친숙하고 누구도 그리워 하시는 김문숙 시인님!
김문숙
2013. 10. 17. 오전 12:31
문태성님의 부지런하심을 배워야 하는데 -- 저는 아무래도 필력이 엄청 부족해서요 감사드립니다. 주은총 안에 평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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