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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각시
김정희 2013. 10. 26. 오전 07:53
3790
김정희 2013. 10. 26. 오전 07:53
3790
아쉬움 남기며
가을각시 떠나간다
쉬 온것이 아닌데
솔찬푸르름 시나브로 읶혀
아련나래사랑 나부끼더니
어느새
치마끝 여미고
옷고름 다둑여
슬찬 아낙네 되어
동장군 마중하네
가슴에
소미꿈담아
긴밤 보내려는가
까치놀 바라보며
기쁨해 그리워하려나
동장군 물러나고
꽃내따라 나들이 갈때
나봄아가 품에안고
걸음걸음 생기뿌려
내님앞에 보고지고
댓글 2개
문희
2013. 10. 27. 오후 07:13
붉은 가을각시가 새손님을 위해 변모하는 모습이 서글프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아쉬움으로만 살기엔 너무 냉정한 세상!
김정희
2013. 11. 04. 오전 07:33
그렇네요 어느사이 시원하게 부는 바람향해 탄성이 식기도전에.. 살풋이 물드는 이파리를 향한 기대가 채 영글지도 못한채 이미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데.. 그나마 다시올 내일이 있어서 소망담고 보냅니다 문희님 너무 예쁜 이름을 가지셨네요^^* 댓글 주심 감사하고 관심보여주심에 힘이 생깁니다 오늘도 좋은 날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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